MBC경남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 마련

MBC경남 라디오프로그램 <정오의 희망곡>(PD 박정희, 진행 조복현)은 마산 창동예술촌에 오픈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현장방송을 준비한다.

지난달 25일 문을 연 MBC경남 '창동 스튜디오'는 33㎡ 규모에 라디오 녹음시설과 방청석을 갖추고 지역 밀착 생방송을 위한 시스템으로 꾸며졌다.

이번에 개관한 창동 스튜디오는 마산 도시 재생 프로그램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정오의 희망곡>담당 박정희 PD는 "MBC경남이 마산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방법을 찾던 중 70~80년대 추억의 장소를 선정해 '다시 창동으로'란 모티브로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차 마시며 노래 한 곡 신청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 많은 청취자가 창동을 찾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한편, 7년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조복현 DJ는 "청취자와 직접 만나게 돼서 기쁘지만, 상상력이 무기인 라디오가 공개돼 더 새로운 모습으로 공개 방송을 준비 중"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정오의 희망곡>(표준FM 월~일 낮12시~오후2시)은 4주간 시험 운영을 하고 5월 20일 첫 공개 방송을 송출할 예정이다. 

MBC경남 <정오의 희망곡> 관계자들이 창원 창동 오픈 스튜디오 앞에서 웃고 있다./사진 박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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