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독립영화협회는 2011년부터 전북독립영화협회와 대전독립영화협회와 함께 각 지역 독립영화의 파이를 키우고 작품제작 지원 확대를 통해 유망한 영화 인력의 양성을 목표로 한국독립영화제 연대를 결성 매해마다 각 지역의 작품제작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전북독립영화협회의 주관으로 행해지는 본 사업은 각 지역 독립영화제의 연대와 결성을 통해 서울에만 집중된 영화제작지원사업의 구조를 타파하고 각 지역 독립영화제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각 지역 영화학과 학생들에게 기회를 부여함으로서 경쟁력 있는 작품을 선보이며, 각 지역 독립영화제작에 좋은 선례를 남겼다.

부산, 전북, 대전의 독립영화협회가 각 1편의 대표작품을 제작지원해 2년 동안 진행 됐던 이번 제작지원 사업이 올해는 세 개의 독립영화협회의 공통공모를 통해 1작품만을 선정해 제작지원비 3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그동안 3 곳의 독립영화협회가 3편을 만드는 집중력과 지원을 1편에 집중해 보다 우수하고 질 좋은 독립영화를 제작 완성하여 진정한 한국독립영화제 연대의 대표작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사무국의 결정이 크게 반영된 결과이다.

또한 제작지원 선정작은 후반제작지원 일체를 지원받아 색보정과 사운드보정을 통해 영화의 완성도를 극대화 할 예정이며 2013년 전북독립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혜택도 주어지게 된다.

특히 부산독립영화협회는 올해부터 협회의 회원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제작지원신청서는 부산독립영화협회 회원으로 신청 자격을 국한하고 접수받기로 방침을 결정했다.

이는 부산의 독립영화협회 회원들의 소속감을 더욱 확대하고 열악한 제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산의 젊은 감독들에 대한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협회는 학생회원도 함께 유치해 부산의 영화학과 학생들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배려할 전망이다.

작품 공모 마감은 4월 12일까지이며 시놉시스와 시나리오를 bifa1999@daum.net으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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