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철교 = 1933년 최신식 기술을 통해 개통한 철교로 창녕 남지읍~함안 칠서면을 연결한다. 독특한 아름다움이 묻어있는 등록문화재 145호로 지금은 도보·자전거이용만 가능하다. 인근 낙동강 변은 4월이면 유채꽃으로 채워진다. 위치: 남지읍 남지리

◇우포늪 = 우포늪(소벌)·목포늪(나무벌)·사지포늪(모래벌)·쪽지벌을 총칭하는 것으로 대합면·이방면·유어면·대지면에 걸쳐 있는 국내 최고·최대 규모 늪이다. 생성시기에 대해서는 1억 4000만 년 전, 6000년 전이라는 설 두 가지가 있다. 입구에 있는 우포늪생태관(어른 2000원·어린이 1000원)에 들르면 사람도 자연 일부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다. 특히 '춤추는 해설사' 노용호 우포늪관리사업소 연구관은 이곳의 또 다른 명물이라 할 수 있다. 위치: 유어면 세진리 232

   

◇화왕산 = 해발 757m로 화산활동이 활발해 '불뫼'라 불리기도 한다. 억새밭·진달래군락은 전국적으로 이름나 있다. 정상에는 가야 때 혹은 삼국시대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화왕산성이 2.6㎞에 걸쳐 이어져 있다. 위치: 창녕읍 옥천리 산332

◇부곡온천 = 1973년 온천수가 발견돼 관광특구에 이르렀다. 수온 78℃로 규소·염소 등 무기질 20여 종을 함유해 호흡기·피부 질환에 효과 있다고 전해진다. 부곡하와이는 패키지 코스다. 위치: 부곡면 거문리 217-41

◇관룡사 = 신라 시대 8대 사찰 가운데 하나로 전해진다. 이곳에는 대웅전·용선대 석조여래좌상·석조여래좌상·약사전, 4개 보물이 자리하고 있다. 관룡사에서 600m가량 오르면 산꼭대기 높은 바위에 자리한 용선대 석조여래좌상을 마주할 수 있다. 중생들이 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누구든 소원 하나를 이루게 한다는 전설이 서려 있다. 옥천마을이 내려다보이는 눈맛이 일품이다. 위치: 옥천리 산 320-2

◇술정리 동·서 삼층석탑 = 술정리 동·서에 각각 자리하고 있다. 동삼층석탑은 통일신라 8세기 중엽 만들어진 것으로 단아한 아름다움이 불국사 석가탑 못지않다. 경남에 있는 탑 가운데 유일한 국보(제34호)다. 서삼층석탑은 이보다 100년가량 후 만들어졌으며 보물 제529호다. 위치: 창녕읍 술정리 412-20, 창녕읍 술정리 414

◇교동·송현동 고분군 = 교리 및 송현동 일대에 분포한 고분군으로 1918년 일본인에 의해 처음 발굴 조사됐다. 총 100기 이상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복원 정비된 것은 40여 기다. 출토유물로 봐서 5~6세기 고분군으로 추정된다. 위치: 창녕읍 교리 129일대

◇창녕 석빙고 = 얼음을 저장하기 위해 돌로 쌓은 냉장고로 보물 제310호. 보온을 위해 겉에 두껍게 흙을 덮었기에 고분처럼 보인다. 천장 곳곳에는 환기구멍을 두어 바깥공기가 드나드는 것을 조절, 냉기가 오래가게끔 했다. 이보다 규모가 작은 석빙고가 영산면에도 있다. 위치: 창녕읍 송현리 288

◇창녕 지석묘 = 청동기시대 대표적인 무덤인 고인돌이다. 이곳에는 원래 7기가 있었으나 파괴되어 2기만 남았다. 구릉 밑이나 평지에 자리한 다른 고인돌과 달리 구릉 정상부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위치: 장마면 유리 산9

◇만옥정공원 = 문화재와 벚꽃으로 유명한 곳이다. 561년 진흥왕이 창녕에 들른 이후 지은 신라진흥왕척경비(국보 제33호), 조선 후기 관아 접대장소로 활용했던 창녕객사(도유형문화재 제231호), 통일신라 후기 만들어진 퇴천삼층석탑(도유형문화재 제10호), 흥선대원군이 쇄국 의지를 다듬기 위해 세운 창녕척화비(도문화재자료 제218호)가 자리하고 있다. 위치: 창녕읍 교상리 28-1

   

◇영산 만년교 = 호국공원 입구에 있는 길이 13.5m·너비 3m 무지개다리. 돌로 쌓은 아치형 다리는 개울에 비치며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1780년 만들어진 것을 1892년 중수한 이후 여러 차례 부분적으로 손 봤다. 보물 제564호. 위치: 영산면 동리 434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