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2차 취재에 걸쳐 합천시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이곳 상인들에게는 특별히 사람들을 끄는 점이 있었다. 시장이라는 공간에서 터전을 일구는 사람들끼리의 끈끈한 정이 그랬고, 가는 사람의 발길을 잡는 이야기가 그랬고,

각각의 사연들이 서로 부대껴
닳고 닳아져
둥글어 둥글어져
돌돌돌,
합천 황강 돌멩이처럼 바닥을 구르는구나
함벽루 위, 바람처럼 웃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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