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재발견-김해] 가벼운 산행에 좋고…가을 억새·흔들바위 등 볼거리

김해를 대표하는 산은 신어산(630m)과 무척산(702m)이다. 높이 500m가 넘는 산이 드문 김해에서 제법 두드러진 생김새를 갖춘 산이다.

신어산은 가락국 초기에 세웠다는 은하사·동림사가 있다. 능선에서는 김해 시가지를 내려다보며 산행할 수 있다. 봄 철쭉과 가을 억새가 유명하며 산 정상 부근 절벽에서 드러나는 바위가 눈맛을 거든다. 은하사, 장척계곡, 선암다리 등에서 출발하는 등산코스는 1시간 30분~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김해 생림면과 상동면 경계에 솟은 무척산은 북쪽으로 낙동강과 연결되고 남쪽으로 김해시를 향해 길게 뻗었다. 등산객들은 무척산 산행을 통해 낙동강 물줄기를 내려다보는 것을 큰 즐거움으로 친다. 또 곳곳에 드러난 바위 봉우리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산행길에서는 부부소나무(연리지)와 흔들바위를 만날 수 있다. 생철마을, 여덟말고개, 백운동에서 출발하는 등산코스는 2시간~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신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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