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승대 거북바위 = 거북처럼 보인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바위 곳곳에는 소나무가 자리하고 있고, 둘레에는 퇴계 이황이 '수송대'에서 '수승대'로 개명할 것을 제안한 5언 율시를 비롯해 풍류가 담긴 글이 가득하다. 위치: 위천면 황산리 890

◎월성계곡 사선대 = 바위 4개가 포개진 형상을 하고 있고, 바위 꼭대기에서 신선이 바둑을 두었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 보고 있으면 바람에 흔들려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은 느낌이며, 그 아래 월성계곡 맑은 물소리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위치: 북상면 월성리

◎거열산성 = 거열산성군립공원 내 건흥산 563m 꼭대기에 자리하고 있다. 삼국시대 백제가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자연석과 잘 다듬은 돌을 이용하여 3~9m 높이로 2.1km에 걸쳐 쌓여 있다. 위치: 거창읍 상림리 거열산성군립공원 내

◎양평리 석조여래입상 = 높이 4m에 이르는 석가여래석불이다. 8세기 통일신라 전성기 양식을 계승한 지역 대표 불교 문화재다. 위치: 거창읍 양평리 479-1

   

◎가섭암지 마애여래삼존입상 = 1111년 고려시대 천연동굴 암벽에 불상을 새긴 마애불이다. 표정이 토속적이며, 특이한 대좌형식이 담겨있다. 위치: 위천면 상천리 산 6-2

◎황산마을 옛 담장 = 황산마을은 거창 신씨 집성촌으로 황토와 돌을 사용한 토석담장이 예스러움을 담고 있다. 2006년 문화재청에서 등록문화재로 지정했으며 10여 곳에서는 민박도 한다. 이 마을에는 벽화담장도 있어 대비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위치: 위천면 황산1길 85

◎인민사 = 1862년 진주에 이어 거창에서도 민란이 있었는데 이를 주동한 가지리 출신 이승모의 의로운 정신을 기리기 위해 민이 세운 사당이다. 지금은 관리되지 않아 폐허로 방치돼 있다. 위치: 거창읍 가지리 567

◎거창박물관 = 고 최남식·김태순 씨 유물 기증을 계기로 1988년 전국 최초 군 단위 공립박물관으로 개관했다. 현재 대동여지도를 비롯해 1300여 점이 종류별로 전시돼 있어 지역 역사를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다. 위치: 거창읍 수남로 2181

◎거창사건 추모공원 = 1951년 신원면에서 국군에 의해 희생당한 민간인 719명 넋을 기리기 위해 2004년 조성됐다. 천유문·위패봉안각·참배광장·위령탑·제1묘역·청연묘역·박산합동묘역·역사교육관·학살터 등이 있다. 특히 박산합동묘역에는 5·16 군사정부가 정으로 쪼은 흔적이 담긴 위령비가 쓰러져 있다. 위치: 신원면 대현리 551

◎거창사과테마파크 = 사과관과 체험관으로 나뉘어 있다. 거창읍 정장리에 있는 사과관에서는 전시품·공원을 둘러볼 수 있다. 고제면 봉계리에 있는 고제체험관에서는 고지대에 펼쳐진 재배단지를 구경할 수 있으며 분양을 통한 직접 재배도 가능하다. 거창읍 정장리 및 고제면 봉계리

◎청소년수련원 내 천문대 = 공해가 없는 지역에 있어 밤하늘이 워낙 깨끗해 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우주를 관측할 수 있다. 겨울에도 은하수를 볼 수 있다. 청소년수련원 이용자 대상이지만, 그 외 사람들도 전화로 시간을 맞추면 이용 가능하다. 위치: 북상면 월성리 1608, 전화 055-945-2913

◎당산리 당송 = 600년 된 높이 18m 적송으로 천연기념물 제410호다. 광복·한국전쟁 등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 울음소리를 낸다는 영송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일 전에도 울음소리를 냈다고 한다. 위치: 위천면 당산리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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