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일대에 부산지역에서 공급받은 필로폰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마약 공급책 등 마약류사범 46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진주경찰서는 5일 진주지역 마약 판매총책 ㄱ(35) 씨 등 1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3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ㄱ 씨 등은 지난해 7월께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던 중 알게 된 부산지역 마약 공급책 ㄴ 씨로부터 필로폰 100g(시가 3억 3000만 원)을 구입한 뒤 자영업자 등 투약자를 대상으로 판매하고, 자신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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