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로 보는 함양]100세 이상 비율 도내 2위 군, 다양한 귀농정책 지원

지리산·덕유산 자락을 낀 살기 좋은 고장 함양이라는 말은 이 지역 사람들 자랑으로 그치지 않는다.

함양은 실제 경남에서 귀농 가구가 많은 지역 가운데 한 곳이며, 인구 대비 100세 이상 장수 인구 비율도 상당히 높다.

경남도가 올해 밝힌 '시·군별 귀농(귀촌) 유치 현황' 자료를 보면 최근 5년(2007~2011년) 동안 함양군 귀농 수는 380가구다. 이는 18개 시·군 가운데 거창군(634가구)·하동군(487가구)에 이어 3번째로 많다. 함양군은 귀농 정착 보조금, 빈집 수리비, 창업자금 등 다양한 정책으로 귀농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함양군은 100세 이상 장수 노인 비율도 높다. 2012년 현재 함양군에 사는 100세 이상 노인 수는 23명으로 창원·진주·함안·양산·김해·밀양에 이어 도내 7번째다. 하지만, 인구 대비 비율은 0.057%로 함안군(0.068%)에 이어 도내 2번째로 높다.

함양군이 살기 좋은 고장이라는 말은 이처럼 통계 자료가 증명한다.

   
 

※이 취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 ㈜무학이 후원합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