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1400만 원 들여 무전2배수장에 건립…9월 상업운전 목표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가 자체 부지와 건물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사업을 시행한다.

21일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이하 경남지역본부)는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로 국가정책에 이바지하고 친환경, 청정에너지 생산을 위해 태양광·소수력 발전소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지역본부는 2008년 하동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한 데 이어 올해는 의령지역 양·배수장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남지역본부는 2008년 9월 하동호 인근 유휴부지에 하동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해 상업운전을 하고 있다. 하동 태양광발전소는 200㎾ 발전 규모로 연간 301MWh의 전기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5억여 원의 누적 수익을 기록했다.

경남지역본부는 올해도 건축물 등 기존시설물을 이용한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한다. 경남지역본부는 대지면적 2198㎡, 건축면적 510㎡ 규모의 의령 무전 2배수장에 사업비 4억 1400만 원을 투입해 100㎾/h 발전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발전소는 9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지역본부는 이 외에도 소수력,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사업 적합부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가 지난 2008년 설치해 현재 상업운전 중인 하동호 태양광발전소.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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