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건축 응모작으로 결정

진주 혁신도시 내 핵심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사옥 설계안이 확정됐다.

LH는 설계비 107억 원으로 지난해 9월 말 공모 후 제출된 9개 설계안을 LH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사하게 해 5개를 선정했으며, 이후 경남도와 진주시, 전문가 등이 참여한 2차 심사에서 무영건축, 디에이건축, 삼우건축 컨소시엄 등 3개로 압축했다. 이 가운데 최종 선정작은 무영건축 컨소시엄이 제출한 것으로 지난 11일 결정됐다.

전체 3577억 원을 들여 짓는 LH 사옥은 지상 20층, 지하 2층으로 건물 높이 102m, 전체면적 13만 2724㎡이다. 업무 공간과 민원 전시 공간, 스포츠 공간 등으로 구분돼 있다. 태양광 전기와 지열 냉난방이 가능하며 옥상 녹화로 햇볕을 차단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LH는 오는 5월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행정절차를 거쳐 올 8월에 착공해 2014년 10월 준공과 함께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진주 혁신도시 안에는 이전대상 11개 공공기관 중 한국남동발전(주), 한국세라믹기술원, 중앙관세분석소,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4개 기관의 청사가 건립 중이다.

올해는 LH를 비롯해 주택관리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국방기술품질원 등 4개 기관 청사의 공사가 시작된다.

진주 혁신도시에 올 8월 착공 예정인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사옥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옥 정면 조감도./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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