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따오기복원후원회 기원제

천연기념물 제198호 따오기가 지난 2008년 10월 17일 중국 섬서성 양현에서 창녕군 우포늪에 둥지를 튼 지 3주년을 맞았다.

사단법인 우포따오기복원후원회(회장 장환달)는 3주년을 맞아 17일 따오기가 중국에서 창녕군 유어면 세진리 따오기복원센터로 들어온 오후 5시 45분에 맞추어 따오기 건강 기원과 다산을 염원하는 기원제를 했다.

따오기복원센터 광장에서 열린 이날 기원제에는 후원회 임원과 지역주민, 사육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성으로 마련한 제물을 올리고 축문 낭독 등으로 우포 따오기의 건강과 다산을 기원했다.

따오기복원센터 관계자는 "따오기 도입 후 3년이 지난 현재 우포따오기는 수컷 2마리와 암컷 11마리 등 모두 13마리로 식구가 늘었으며 건강 상태도 매우 양호하다"고 밝혔다.

우포따오기복원후원회가 지난 17일 따오기복원센터 광장에서 따오기 도입 3주년을 맞아 따오기 건강과 다산을 염원하는 기원제를 올리고 있다. /창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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