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 뉴스사이트 idomin.com이 9월 1일부터 일부 뉴스 콘텐츠를 유료화합니다.

이는 구독료를 내고 신문을 보고계시는 독자님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자, 더욱 알차고 차별화한 뉴스를 생산하겠다는 저희들의 다짐이기도 합니다.

최근 거의 모든 인터넷 매체는 온라인 광고 수익을 올리기 위한 '트래픽 장사'에 혈안이 된 나머지 광고는 물론 뉴스마저 선정성 경쟁이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뉴스의 가치와 신뢰, 품위는 갈수록 하락하고 있습니다.

언론개혁을 열망하는 6200여 시민주주의 힘으로 창간한 경남도민일보는 '정론(正論)'으로서 가치를 끝까지 포기할 수 없습니다. 이에 경남도민일보는 '트래픽 장사'를 과감히 포기하고, 기사를 읽는데 방해가 되는 광고를 모두 없앴습니다. 대신 저희는 '뉴스의 품질'로 정면 승부를 걸고자 합니다.

뉴스는 많은 인력이 고도의 정신적 육체적 노동을 거쳐 생산한 정보상품입니다. 이번 '부분적 뉴스 유료화'는 품질에 대한 자부심과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인정받고자 하는 저희들의 자존심이 걸려 있습니다.

당장 모든 뉴스를 유료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루 110여 건의 뉴스 가운데 경남도민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특종이나 기획, 칼럼 등 5~10건에 한정됩니다. 물론 발로 뛰어 생산한 좋은 기사가 많아질수록 유료 기사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다만 유료 기사라 하더라도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저희가 추천한 링크로 접속한 경우에는 제한 없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향후 신문 구독자들에 대해서는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쳐 자유롭게 온라인 뉴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빠른 시일 안에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경남도민일보를 사랑해주시는 독자 여러분의 성원과 이해를 당부드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