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검 마산지청·법률구조공단 마산출장소 1일 문 열어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이 다음 달 1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마산지청은 1일 오전 11시 한상대 검찰총장과 이건리 창원지검장·윤인태 창원지방법원장·최학세 경남변호사회장 등 관련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열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마산지청은 옛 마산시의회 건물을 리모델링해 청사로 사용한다. 지청장과 검사 8명, 수사관과 실무관 53명 등 62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초대 지청장에는 양근복(47·사법연수원 21기) 개청준비단장이 부임한다. 

옛 마산시의회 자리에서 오는 9월 1일 개청하는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 /박일호 기자

마산지청은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의령군·함안군 지역 4개 경찰서와 마산세관·창원교도소 등 13개 특별사법경찰을 지휘한다. 마산지청 개청으로 창원지검 산하 검찰지청은 진주·통영·밀양·거창지청을 포함해 5곳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대한법률구조공단 창원지부 마산출장소도 문을 연다. 공단은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마산합포구 중앙동 2가 경방프라자 5층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연다. 공단은 "창원지법 마산지원과 창원지검 마산지청이 잇달아 문을 열면서 공단도 이에 대응해 지역 주민이 편리하게 법률구조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출장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출장소에는 공익법무관 1명 등 직원 4명이 배치돼 무료로 법률상담을 해주고 민·가사 소송을 대리하거나, 형사사건 변호 등을 돕는다. 전화상담은 국번 없이 132번 또는 055-247-7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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