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방검찰청이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을 추가 수사 중인 가운데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정윤성(27·전남 드래곤즈) 선수가 24일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전남 드래곤즈는 24일 소속 선수의 승부조작 가담 사실에 대해 구단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으나, 검찰 수사 발표 전에 관련 내용을 공개함으로써 논란이 일자 사과문을 삭제했다.
전담 드래곤즈는 사과문에서 '정윤성 선수가 지난해 9월 18일 울산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부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전남 소속이었던 부산 아이파크 선수 1명도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지검은 지난해 K리그 하반기 정규 두 경기의 승부조작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브로커와 선수 등 10명 안팎을 구속 또는 소환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군 검찰은 22일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상주 상무 소속 선수 3명을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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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화 기자
bong@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