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창원YWCA 등…등교생에 밥 중요성 홍보

"아침밥을 먹으면 건강도 좋아지고 성적도 나아지며 농촌사랑도 실천하게 됩니다."

경남농협과 우리 농업 지키기 운동본부, 창원YWCA가 28일 공동으로 창원 명지여고에서 '얘들아, 밥 먹자!'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는 경남농협 직원, 창원YWCA 회원, 우리 농업 지키기 운동본부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등교하는 학생 1300여 명에게 주먹밥과 우유,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나눠주었다.

이 행사는 지난 2006년부터 경남농협과 경남YWCA협의회가 '우리 쌀 사랑운동'의 하나로 '얘들아, 밥 먹자 캠페인'을 선정해 해마다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10월 말까지 도내 9개 지역에서 이 같은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경남농협과 창원YWCA,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관계자들이 창원명지여고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주먹밥과 우유 등을 나눠주고 있다. /경남농협

전억수 경남농협본부장은 "쌀에 함유된 탄수화물과 불용성 섬유질 그리고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학적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지방함량이 낮고 함유지방 또한 불포화지방산이므로 성인병의 위험이 적다"며 "아침밥을 먹는 것 하나만으로도 한국인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날로 어려워지는 우리 농업·농촌에 큰 용기를 북돋아 주는, 간단하면서도 소중한 실천활동"이라고 말했다.

쌀은 탄수화물과 단백질, 철분, 칼륨 등 무기질을 골고루 함유한 완전식품이다. 아침밥 먹기가 생활화되면 두뇌활동에 필요한 각종 영양분을 공급해 기억력과 집중력이 높아지고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발생하기 쉬운 빈혈이나 비만, 변비 등의 질병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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