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마산~서울 운행시간 앞당겨져

오는 14일부터 마산~서울 간 KTX의 운행시간이 출근시간대에 맞춰 도착할 수 있도록 1시간 이상 빨라진다. 막차 출발시간도 1시간 이상 늦춰진다.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한나라당 안홍준(마산 을) 의원 측은 "애초 월요일 첫차 운행시간을 출근 시간 이전에 도착할 수 있게 증차하려던 계획을 수정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철도공사 측에서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마산~서울 간 KTX 운행시간이 마산역에서 출발하는 상행선은 기존 오전 6시 45분보다 1시간 이상 앞당겨진 오전 5시 30분으로 조정된다. 서울역 도착은 오전 8시 29분이다. 서울역에서 마산역으로 오는 하행선 첫차는 기존 오전 6시 35분에서 5시 15분으로 당겨져 창원중앙역에 오전 7시 56분, 마산역에는 오전 8시 5분에 도착한다. 상행선 막차는 마산역에서 현재보다 1시간 이상 늦은 오후 9시 15분 출발해 다음 날 새벽 12시 14분 서울역에 도착한다. 서울역에서는 오후 9시 5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새벽 12시 48분께 마산역에 도착한다.

이번 KTX 운행 조정에 대해 안 의원은 "첫차가 늦어서 자가용으로 밀양으로 간다고 하는 이용객들이 있는 등 그동안 반쪽짜리 개통으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이번 증차로 인해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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