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18일까지 의견 수렴

'역 이름을 지어주세요.'

창원시가 용동 산 32-9번지에 위치한 가칭 북창원역의 이름을 공모한다.

시는 최근 국토해양부(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시행하는 삼랑진~진주 복선전철사업과 관련해 한국철도공사가 북창원역(가칭)의 역명 제정에 대한 의견 제출을 요청해 옴에 따라 오는 18일까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명칭 공모는 북창원역의 명칭(한글·한자·로마자)에 대한 것으로, 관심 있는 통합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방법은 창원시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할 수 있다. 역명 제정기준은 시민이 이해하기 쉽고 부르기 편리해 변경될 여지가 없는 명칭으로 '1역 1명칭'을 원칙으로 한다. 또,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불리는 지명과 해당지역과 연관성이 뚜렷하고 지역 실정에 부합돼야 하며 지역 대표성보다 특정단체와 업체의 홍보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명칭은 제외키로 했다.

역명 표기방법은 최대 6자 이내 원칙으로 하고, 5자 이상이면 4자 이내의 축약 역명까지 동시에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한글역명은 한글맞춤법, 한자표기는 일절일음 원칙, 로마자 표기는 국어의 표준 발음법에 따라 작성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의견수렴을 통해 선정된 (가칭)북창원역에 가장 적합한 역명을 한국철도공사에 제출하면, 역명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개통 3개월 전까지 역명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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