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준비위 선호도조사 결과 발표…임시 청사는 '현 창원시청'
통합시준비위원회는 12일 오후 4시 창원컨벤션센터 전용 회의장에서 제6차 회의를 열어 2개 여론조사전문기관이 시행한 시민선호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갤럽이 시행한 조사에서, 명칭은 창원시 30%, 경남시 27.5%, 마산시 13.2%, 동남시 11.3%, 진해시 7.8% 순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창원시(31.2%), 경남시(27.3%), 마산시(14.6%), 동남시(13%), 진해시(9.4%) 순으로 명칭 선호도를 보였다. 소재지는 창원 39사단 부지 41.8%, 마산종합운동장 29.1%, 진해 옛 육군대학부지 26.4%로 조사됐다.
임시 청사 위치 선호도는 창원시청 59%, 마산시청 21.6%, 진해시청 15.7% 였다. 조사는 2개 여론조사전문기관이 각각 창원시민 1000명, 마산시민 1000명, 진해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각 시별 ±3 %P였다.
여론조사 결과 발표 후 진행된 회의에서 마산시 측 위원들이 애초 16일 공청회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는데 앞당겨 발표한 데는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장동화 위원장은 "여론조사가 끝난데다 시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발표하기로 했다. 위원들께도 사전 통보했다"며 "시민들이 미리 알면 16일 공청회에서도 좋은 의견을 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는 한국갤럽에서만 담당자가 참석해 설명하고 미디어리서치 측은 교통편을 구하지 못한 것을 이유로 담당자가 참석하지 않아 위원들의 강한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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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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