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식 전 마산부시장이 지난 23일 오후 마산MBC 대공연장에서 <전수식의 마산사랑 이야기>(국판변형 총 264페이지) 출판기념회를 했다.

이 책은 전 전 부시장이 가난 때문에 선택한 공업고등학교 3학년 때 한일합섬 전기공으로 취업하면서 마산과 맺게 된 인연부터 시작한다.

그 뒤 주경야독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남도청 '기획통'으로 통하며 25년 동안의 공무원의 길을 걸어온 과정을 담았다.

특히 마산에서 40년간 정착하면서 마산 영광과 몰락을 지켜보면서 '자긍심이 분노로, 자부심이 모멸감으로 바뀌었다'고 스스로 반성하며 공직자로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부끄러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책에는 지금 마산에서 추진되고 있는 각종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저자가 나름대로 정리한 지역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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