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경찰은 선거사범과 절도범 검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5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역점사업으로 △6·2 지방선거 대비 △절도범 검거로 민생치안 확보 △집회시위 전담반 경찰관 기동대 활용 △남해고속도로 부분개통에 따른 상습정체구역 해소 △어린이·노인 교통사고 줄이기 등을 꼽았다.

우선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전선거운동 움직임을 잘 포착해 그에 수반한 권력·토착비리 수사 결과물을 거둬들일 계획이다.

특히 경남경찰은 서민들을 괴롭히는 절도범을 잡아 절도품 회수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는 조만기 청장이 특별히 당부한 것으로, 조 청장은 "경찰은 뭐니뭐니해도 도둑 잡는 사람"이라며 절도범 검거가 민생치안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강조해 왔다.

이와 함께 지난달 초 집회·시위 전담반인 '경찰관 기동대'가 창설된 만큼 각종 집회·시위를 보다 수준 높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남청은 지난해 주요실적으로 △파출소 21곳 부활 △성매매 사범 단속 전국 2위 △권력·토착비리 검거 전국 1위 △전화금융사기범 검거 전국 1위 △산업기술유출사범 검거율 증가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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