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비 2.1% 올라

8월 경남 소비자물가지수가 113.6(2005년 기준 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1% 상승했다. 또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1.1% 올라 115.1을 기록했다.

경남 소비자물가지수를 부문별로 보면 여자구두(-9.3%), 양말(-1.2%)을 포함한 의복·신발 부문이 지난달보다 0.3% 내렸으나 LPG(자동차용 6.8% 상승) 등 교통부문과 시금치(40.8% 상승), 배추(34.4% 상승), 상추(30.0% 상승) 등을 포함한 식료품·비주류음료 부문, 공동주택관리비(1.5% 상승) 등 주거와 수도·광열부문 등이 올라 지난 7월보다 0.3% 상승했다.

8월 주요 등락품목은 토마토(25.6%), 화장비누(12.9%), 방향제(8.2%), 지역난방비(4.2%) 등으로 많이 올랐고, 반면 포도(-38.9%), 복숭아(-23.9%) 등은 7월보다 가격이 내렸다.

생활물가는 지난 7월보다 0.4% 올랐다. 이 중 생활물가와 밀접하게 연관되는 신선식품 지수(어개류·채소류·과실류 대상)는 108.4로 7월보다 1.8%,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9.1% 상승해 밥상 물가 상승세는 여전히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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