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폐생리대 수거함 설치

마산시청과 시의회 의사당 여성 화장실에 여성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생리대 수거함이 설치됐다.

화장실문화시민연대 경남본부는 마산시청과 시의회 의사당 등 17곳에 여성 화장실 문화 개선을 위해 개발한 폐생리대 수거함인 '에티켓통' 40개를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폐생리대 수거함은 지난 6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창업대전에 출품해 여성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던 상품이며, '숨길 수 없는 자존심', '여성을 배려한 정책'으로 현재 전국 화장실 문화 개선 2차 운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번 폐생리대 수거함 설치로 여성들의 반응이 좋으면, 산하 전 사업소와 읍면동사무소에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화장실문화시민연대 경남본부는 "마산시의 참여가 이 운동 확산은 물론, 전국의 화장실에 여성을 위한 폐생리대 수거함 설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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