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각계인사 시국 농성 3일째를 맞은 가운데 운하 백지화 국민행동 경남본부가 9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4대 강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이들은 '4대 강 삽질 마라'는 글귀가 적힌 우산을 쓰고 나와 우산이 바람에 뒤집히는 퍼포먼스를 하며 4대 강 계획을 원점으로 뒤집을 것을 촉구했다.

또 경남본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7일의 호우로 말미암은 홍수피해는 홍수피해대책인 4대 강 사업이 유명무실한 사업이 될 것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운하 백지화 국민행동 경남본부가 9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4대 강 사업중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후 4대 강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제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박일호 기자 iris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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