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사 압박에 스트레스 증후군인 듯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신체에 문제가 발생해 응급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7시40분께 김해 진영 세영병원앰뷸런스를 타고 마산 삼성병원으로 후송할 계획으로 삼성병원 측 응급실 치료를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돌연 양산부산대학병원으로 방향을 급선회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노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원인을 알 수 없는 건강상의 이유로 김해 진영의 세영병원이 운영하는 앰뷸런스를 탄 채 마산 삼성병원 응급실로 갈 것이란 전갈을 삼성병원 측 관계자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무슨 영문인지 삼성병원으로는 오지 않고 양산시로 앰뷸런스 진행방향을 바꾸었으며 오전 9시 현재 양산 부산대학병원측으로부터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본보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려 했으나 노 전 대통령 측이 이 사실을 비공개로 하고 있어 건강상의 이상징후가 노 전 대통령에게 있는 것만은 확실하나 그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못하고 있다.

다만, 노 전 대통령이 23일 7시를 전후해 긴급치료를 요하는 신체상의 문제가 발생한 것만은 사실이며 이를 치료하고자 진영 세영병원 앰뷸런스를 이용해 가까운 마산 삼성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자 오전7시40분에 세영병원 관계자가 삼성병원 측에 치료 협조를 요청한 것은 확인됐다.

또 노 전 대통령의 병명에 대한 억측은 구구하나 세영병원 앰불런스를 이용하기 전 이미 세영병원의 응급실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진료 과정에 급격히 혈압이 떨어졌음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노 전 대통령이 박연차 게이트로 인한 정신적 압박으로 말마암아 약간의 우울증 증세를 보인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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