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핀 화살촉 오징어로 불야성인근채비는 2.7~3.3m 선상용 연질 릴대·루어대·장대 모두 가능미끼는 릴대 '에기'·장대 민물새우…케미라이트 준비 필수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도다리는 그 씨알이 장난이 아닐 만큼 굵어져 시원한 손맛을 즐길 수 있으며, 더불어서 웰빙 황제 붕장어의 입질도 활발히 이루어져 저녁 퇴근 후 잠시 동안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재미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번에는 기상이변으로 인해서인지 화살촉오징어가 떼로 몰려다니고 있어 또다시 진해만이 시끌벅적…, 낚시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화살촉오징어는 진해 전방파제에서도 시원한 손맛을 즐길 수 있어 저녁이 되면 많은 낚시꾼들이 진해로 몰려 조금 늦었다하면 낚시할만한 자리 한곳 차지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저는 진해 이동항과 행암항에서 배를 이용해 화살촉오징어 선상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방파제처럼 낚시꾼들로 인한 자리싸움도 없고, 방파제보다 훨씬 많은 조과를 보이는 선상낚시.
◇집어등 밝기에 따라 다른 조과
화살촉오징어도 갈치낚시와 마찬가지로 일단 집어등이 밝아서 얼마만큼 집어가 되었느냐에 따라 조과 차이가 많이 납니다.
채비로는 선상용 릴 대를 사용하실 경우 2.7~3.3m로 끝이 낭창낭창한 연질대나 루어대를 준비하시고, 장대는 3칸~3칸 반대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물때에 따라 조과 차이도 있으니, 릴 대와 장대 모두 준비하셔야 합니다.
릴 대는 장대보다 조금 먼 곳까지 공략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미끼엔 씨알이 굵은 민물새우를
릴 대의 미끼는 '에기'를, 장대는 오징어 전용바늘에 되도록 씨알이 굵은 민물새우를 준비하시면 하루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화살촉오징어도 집어의 효과에 따라 조과 차이가 있으니 케미라이트 사용은 필수~!!
릴 대에는 보통 1~2개의 케미라이트를, 장대에는 보통 2개 정도 사용하기는 하나 5~6개의 케미라이트를 끼워주시면 훨씬 많은 화살촉 오징어의 입질을 볼 수 있습니다.
초반 화살촉오징어는 2~3m의 수심 층에서 활발한 입질을 보였으나, 현재는 씨알이 조금 커져서인지 수심 깊은 곳에서 집중적인 입질을 보이고 있습니다.
화살촉오징어도 어느 정도의 테크닉이 있어야 합니다. 새우가 톡~톡 튀는 느낌이 들듯이 손끝을 톡 톡 튀겨 주는듯한 센스는 필수입니다.
◇오징어 먹물라면과 회무침은 별미
선상에서의 또 다른 별미. 함께하신 낚시꾼들과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고, 선상에서는 선장님께서 직접 장만해 주시는 쫄깃쫄깃한 오징어 회 맛도 즐길 수 있으며, 오징어먹물라면과 오징어 회무침은 또 다른 별미로 입맛을 유혹합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낚시로 가족·연인·동료 분들과 함께 잠시 동안 일상을 탈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합니다.
현재 낚싯배의 야간 출항은 레이더 등 안전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낚시 유어선에 한해서만 허락됩니다.
진해항 소속 낚싯배는 모든 여건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어 아무런 문제없이 밤 출항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진해만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여러분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조재필(진해포인트낚시 대표 055-544-2735)
레저원고를 기다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