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초기단계의 청소년 등 위기 청소년들을 체계적으로 상담·교육하는 법무부 산하 창원 청소년비행예방센터가 20일 문을 열었다.

창원시 사파동 창원지방검찰청 옆 대한빌딩 6층에 자리를 튼 청소년비행예방센터는 법무부 공무원 7명을 교육지원·상담심사·대안교육팀으로 나눠 배치하고, 교육실 2곳을 마련해 도내 학교 중도 탈락자 등 위기 청소년과 비행을 막 저지르기 시작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리검사와 상담교육, 준법교육 등 체험중심의 인성교육을 펼치게 된다. 아울러 불구속 소년범에 대해서도 비행원인 규명은 물론 그에 맞는 대안교육을 하는 한편 비행청소년의 보호자에게도 자녀지도 요령, 대화방법을 교육하는 등의 특별교육으로 비행예방을 한층 강화키로 했다.

이밖에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적성검사실'을 운영해 인성과 적성검사, 진로상담 등으로 가정이나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여주는 한편 관내 중·고등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탁받아 교육하는 등 지역사회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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