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김해시청 앞 광장에서 대형 트럭을 동원한 김해농민회와 (사)한국파프리카 생산자 자조회, 김해생산자 등이 공동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파프리카 수출가격 폭락해소와 국내 소비촉진을 위한 무료 나눔행사'를 벌였다.

   
 
 
이날 행사는 국내 소비보다 수출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파프리카가 올 여름· 겨울에 수확한 물량들이 동시에 출하되면서 수출 물량 과다로 인해 일본시장의 소비가격이 형성되지 않은데 따른 국내 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방안마련 차원에서 개최됐다.

농민회는 최근 5㎏들이 파프리카 수출단가가 종전에는 2400~2500엔에 거래됐으나 최근 엔화가치 하락으로 800엔으로 3배 가량 떨어진 금액에 거래되고 있어 재배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고 밝혔다.

농민회는 이날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국내소비촉진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파프리카 3개들이 3000개를 무료로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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