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한 총리 고이즈미(비소설/마쓰다 겐야 지음·주혜란 옮김) = 24년전 이혼의 진상, 감춰진 셋째아들의 존재, 냉혈 정치가의 정체와 가족 정치의 실태를 폭로한다. “고이즈미의 바로 손위 누나인 노부코는 고이즈미 정권의 막후 실력자로, 그 여자가 없었다면 지금의 준이치로는 없다.” 파미르. 296쪽. 9500원.

△과학사의 유쾌한 반란-우연의 변덕과 실수의 발견사(과학/하인리히 찬클 지음, 전동열·이미선 옮김) = 개의 오줌에 몰려드는 파리떼를 이상히 여겨 췌장의 기능을 밝혀내는 과정을 통해 인슐린 개발의 역사를 개괄하고, 틈새도 없는데 반짝이는 빛을 찾아내는 뢴트겐의 행적을 추적하며 방사선과 관련된 과학상식들을 풀어놓는다. 아침이슬. 244쪽. 1만원.

△오늘 부처의 일기를 써라(비소설/원혜스님 엮음) = 24인의 선지식이 전하는 33가지 삶의 지혜를 실었다. 생생하고 쉽게 풀어쓴 생활 속 법문집. 오랜 기간동안 체득한 스님들의 지혜는 우리의 마음을 울리고 삶을 변화시킨다. 은행나무. 400쪽. 1만4000원.

▲ 한미 FTA 폭주를 멈춰라
△한미 FTA 폭주를 멈춰라(인문·사회과학/우석훈 지음)
= 경제학의 게임 이론과 시스템 다이내믹스와 같은 최신 경제이론들을 토대로 미국 의회의 무역촉진권한(TPA)이라는 상황논리에 맞추어 추진되고 있는 한미 FTA의 다양한 부정적 효과들에 대해 분석했다. 녹색평론사. 272쪽. 1만원.

△교육기계 안의 바깥에서(사회과학/가야트리 스피박 지음·태혜숙 옮김) = 거대한 교육기계 안에서 바깥을 지향하는, 즉 지구적 자본의 재배치에 종속되지 않는 행동교섭능력을 주변성, 지식생산, 교육기계 사이의 복잡한 연관성이라는 견지에서 규명하는 가운데, <초국가적 문화연구>를 해체론적 맑스주의적 페미니즘 시각에서 제시하는데 초점을 둔다. 갈무리. 592쪽. 3만원.

△유럽에 빠지는 즐거운 유혹 1, 2(여행·서양사/베니야마 지음·서상원 옮김) = 단순한 여행 정보만을 알려주는 여행 안내서를 탈피해 지식과 즐거움, 역사와 유적, 흥미와 정보를 더해주는 알찬 여행서. 1권은 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신화와 전설, 문화를, 2권은 성서에 관한 이야기와 유럽 여행을 다뤘다. 스타북스. 272쪽. 1만2000원.

△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서양철학/서용순 지음) = 철학 개념의 설명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노력했고, 중간중간 들어가는 ‘쉬어가기’는 철학자들의 인간적 면모를 보여주어 철학이 어려운 학문이 아님을 느끼게 해준다. 두리미디어. 360쪽. 1만5000원.

△만해 한용운 평전(전기/김삼웅 지음) = 투사이면서 시인이었던 만해 한용운 선생은 3·1 운동을 주도한 민족대표로서 유일하게 변절하지 않은 애국지사다. 후대 사람들은 만해를 일컬어 크게 치면 칠수록 큰소리로 울리는 역사의 종, 민족의 종인 ‘천석들이 종’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대의창. 628쪽. 1만6500원.

△양처럼 살 것인가 늑대처럼 살 것인가(자기계발/kabbu 지음) = 남에게 지는 게 죽기보다 싫다면 ‘늑대형 인간’, 패배가 즐겁거나 위안이 된다면 ‘양형 인간’. 양처럼 한 평 풀밭에 만족스러워 한다면 당신은 결코 성공과 출세, 부와 명예를 거머쥐지 못한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늑대의 지혜다· 전우문화사. 328쪽. 1만2000원.

△To Do 일상을 뒤집는 100가지 짜릿한 상상(자기계발/마이클 오그던 &크리스 데이 지음·이은선 옮김) =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 100가지를 10가지 주제로 나눠 꼽았다. “이 책이 정말 놀라운 것은 글을 쓴 사람들이 정말 그 일들을 해냈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아름다운 영감을 주는 책이다.” 한겨레출판. 280쪽. 1만1000원.

△몸에 좋은 자연요법(건강/김창무 지음) = 건강을 지키는 자연식과 질병을 치유하는 자연요법을 쉽게 알려준다. 우리가 늘 먹어오던 식물들은 우주에너지와 태양에너지를 듬뿍 받고 자라 뒤탈이 없다. 지혜의나무. 248쪽. 9800원.

△한국생활풍수와 조경(풍수지리/이대우 지음) = 풍수지리학과 현대조경학을 이론적으로 접목시켜 풍수지리학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이해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아 만든 책. 일진사. 760쪽. 5만2000원.

/문화생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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