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위기감…경쟁력 제고 ‘이구동성’

거창군수 선거는 당내 뚜렷한 경쟁자 없이 한나라당에 단독 공천을 신청해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지은 강석진(48) 현 군수의 아성에 열린우리당 최용환(42) 전 군의원과 무소속 이상학(56) 두진바이오 대표가 도전하는 형국이다.

▲ 최용환, 강석진, 이상학
질 문 1 대표적인 참공약(예산확보 방안·이행시기·방법·우선순위 등 포함)은?


△최용환 후보 = 강남지역에 군청과 군의회 경찰서 우체국 등이 들어서는 행정타운을 조성하겠다. 주요기관을 한곳에 모으면 강북지역 최대 현안인 주차난 해소가 가능하다. 강북은 주거와 교육중심, 강남은 행정과 문화중심지역으로 재편하겠다. 강남 강북 주민이 참여하는 행정타운조성 추진위를 구성하고 의견수렴과 연구용역을 거쳐 2008년 후반기부터 착공하도록 하겠다. 어려운 재정을 감안해 예산의 50% 이상을 국비로 확보하겠다. 여당 군수로서 가능한 일이다.

△강석진 후보 =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100억원을 조성하겠다. 교육은 거창이 지닌 최대의 무형자산이자 미래 성장동력이다. 대도시 못지 않은 자립형 사립고교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교육수준을 끌어올려 전국 각지에서 유학을 오고 있다.

최용환-인근 대도시 겨냥 친환경농업 육성… 강남에 행정타운 건립

이런 환경을 바탕으로 연도별 기금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 재단법인을 설립해 군 기금 출연 및 출향인 중심 모금을 통해 06년 15억원, 07년 20억원, 08년 20억원, 09년 이후 45억원 등 100억원의 장학기금을 만들겠다.

△이상학 후보 = 산업쓰레기 매립장 및 처리장을 설치하겠다. 현재 군내에서 가동중인 공장들 대부분이 쓰레기 처리 및 폐수처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새로운 공장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생산활동을 하고 있는 기존 공장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다. 임기중 군비와 입주공장 공동 부담으로 7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환경이 오염되지 않도록 설계된 쓰레기 매립장을 설치하고 기존 공장뿐만 아니라 앞으로 유치할 공장에도 편의를 제공하겠다.

질 문 2 자유무역협정(FTA)이 거창에 미치는 영향은, 구상하고 있는 대처 방안은?

△최용환 후보 = 거창농업 전반에 큰 타격을 줄 것이다. 우선 농축산물의 경쟁력을 스스로 키워야 한다. 양돈과 한우사업은 정부의 농업 지원예산 119조원으로 공영개발한 뒤 농민들에게 장기 임대분양 방식으로 해야 한다. 소농은 친환경 농산물로 승부해야 한다. 군을 4개권역으로 나눠 지역특성에 맞는 권역별 산업특성화사업을 추진하겠다.

△강석진 후보 = 쌀을 비롯해 축산물과 과일류 등이 영향을 받는다. 고품질 쌀생산을 통한 경쟁력 높이기가 1차 해법이라고 생각한다. 오리농법, 왕우렁이 농법, 게르마늄 농법 등 다양한 친환경농법 도입을 추진하겠다. 산지거점 유통센터를 건립해 거창을 농산물 유통거점 도시로 육성하고 과수산업의 현대화도 적극 추진하겠다.

△이상학 후보 = 우리군도 시급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군정의 중심축을 현장 농정에 두고 생산 가공 유통의 전 단계가 유기적인 관계를 갖도록 하겠다. 사과 등의 경우 지속적인 품질개량과 영농비용 절감을 통해 특화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질 문 3 거창은 낙동강 수계 최상류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산업생산시설 유치가 쉽지 않다. 주민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은?

△최용환 후보 = 거창읍과 가조, 남상, 남하, 신원면은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통시간이 짧아야 하는 친환경 농산물의 특성상 주요 소비처를 인근 대구를 비롯해 부산과 마산, 창원을 목표로 해야 한다. 수계 지원금의 일부를 (친환경농산물)판매망 확충에 써야 한다.

△강석진 후보 = 전통적 굴뚝산업이 부족하다는 약점이 앞으로는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청정환경을 활용한 플레이스 마케팅(Place Marketing·특정지역 중점 마케팅)을 펼치겠다. 거창국제연극제를 업그레이드하고 수승대 관광지를 확장, 주변 문화유적지와 연계한 관광벨트를 조성해야 한다. 가조온천을 중심으로 한 종합관광휴양지 개발 등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소득으로 연결하겠다.

△이상학 후보 = 두산그룹에 근무하면서 종갓집 김치공장을 유치하는데 나름대로 일조했다.

강석진-문화유적지 연계한 관광벨트 구축…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

마찬가지로 사과 딸기 포도 등의 가공공장을 유치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창원 두산중공업의 환경친화적인 협력업체를 적극 유치해 지역민의 고용창출에 기여하겠다. 국제연극제와 문화유산,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산업으로 주민소득을 높이겠다.

질문 3 자신의 대표적인 참공약(예산확보 방안·이행시기·방법·우선순위 등 포함)은?

△최용환 후보 = 강남지역에 군청과 군의회 경찰서 우체국 등이 들어서는 행정타운을 조성하겠다. 주요기관을 한곳에 모으면 강북지역 최대 현안인 심각한 주차난 해소가 가능하다. 강북은 주거와 교육중심, 강남은 행정과 문화중심지역으로 재편하겠다. 강남 강북 주민이 참여하는 행정타운조성 추진위를 구성하고 의견수렴과 연구용역을 거쳐 2008년 후반기부터 착공하도록 하겠다. 어려운 재정을 감안해 예산의 50% 이상을 국비로 확보하겠다. 여당 군수로서 가능한 일이다.

△강석진 후보=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100억원을 조성하겠다. 교육은 거창이 지닌 최대의 무형자산이자 미래 성장동력이다.

이상학-환경친화적 업체 유치 ‘고용창출’…산업쓰레기 매립장 설치

대도시 못지 않은 자립형 사립고교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교육수준을 끌어올려 전국 각지에서 유학을 오고 있다. 이런 환경을 바탕으로 연도별 기금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 재단법인을 설립해 군 기금 출연 및 출향인 중심 모금을 통해 06년 15억원, 07년 20억원, 08년 20억원, 09년 이후 45억원 등 100억원의 장학기금을 만들겠다.

△이상학 후보 = 산업쓰레기 매립장 및 처리장을 설치하겠다. 현재 군내에서 가동중인 공장들 대부분이 쓰레기 처리 및 폐수처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새로운 공장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생산활동을 하고 있는 기존 공장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다. 임기중 군비와 입주공장 공동 부담으로 7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환경이 오염되지 않도록 설계된 쓰레기 매립장을 설치하고 기존 공장뿐만 아니라 앞으로 유치할 공장에도 편의를 제공하겠다.

/이상재ㆍ조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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