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 과학기행(인문·자연과학/문중양 지음)
=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던, 혹은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을 중심으로 첨성대, 석불사 석굴, 훈민정음, 앙부일구, 금속활자, 거북선, 천상열차분야지도, 혼천시계 등 18가지 주제를 선정해 각각의 유물들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짚어본다. 동아시아. 352쪽. 1만3000원.

△강산무진(소설/김훈 지음) = <칼의 노래>로 2001년 동인문학상을 받은 저자의 첫 소설집. 현대의 네안데르탈인들이 세속도시를 견디고 기어가며 부유한 흔적을 담았다. 당대를 배경으로 한 인류의 영원한 삶의 풍속도라고 할 수 있다. 문학동네. 384쪽. 1만1000원.

△비버족의 표식(영미 소설/엘리자베스 G. 스피어 지음·김기영 옮김) = 영국이 프랑스와 인디언 동맹을 상대로 벌인 7년 전쟁 직후인 18세기 후반, 북미 대륙을 배경으로 백인 소년 매트와 인디언 소년 아틴의 갈등과 우정을 다룬 작품. 아침이슬. 224쪽. 9000원.

△함께 드실래요?(에세이/김연희 지음·이상근 그림) = 세계 여러 나라의 요리와 문화, 사람 사는 이야기가 어우러진 독특한 요리 에세이. 저자가 2년동안 워싱턴 D.C. 근교의 메릴랜드에 머물면서 만난 이웃들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랜덤하우스중앙. 248쪽. 1만원.

△있음에서 함으로(철학/움베르또 마뚜라나 지음·서창현 옮김) = 칠레의 생물학자인 저자가 독일의 저널리스트 베른하르트 푀르크젠과 함께 인지생물학의 전 면모를 그 기원에서부터 전개과정, 영향관계 등에 이르기까지 생생하고 자세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대담집. 갈무리. 352쪽. 1만4000원.

△미쳐야 통한다(비소설/이태형 지음) =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를 만드는 일에 미쳐 있는 저자의 열혈 인생노트. 살아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미친다는 그는 미쳐 살아온 인생이 재미있었기에 재밌게 인생을 사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책을 썼단다. 갤리온. 208쪽. 9800원.

△유토피아(철학·청소년/토마스 모어 지음·정순미 풀어씀) = 중세말과 근대초, 사회 전반적으로 변화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있는 영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유토피아>가 탄생했다. 유토피아는 현재를 극복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는 유쾌한 상상력의 원천이다. 풀빛. 240쪽. 9000원.

△교양으로 읽어야 할 세계장편문학(문학/쓰치다 도모노리 외 지음·양원경 옮김) = 중·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생과 직장인들도 반드시 읽어야 할 가장 대표적이고 상징적인 필독도서를 중심으로 세계명작을 골랐다. 작품을 쓸 당시 시대상황과 작품에 관한 에피소드도 함께 실었다. 지상사. 320쪽. 1만4000원.

△강조해야 할 것(에세이/수전 손택 지음·김유경 옮김) = 20세기의 미학적이고 도덕적인 주요한 쟁점들에 몸담았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으며, 20세기에 살아남은 것들 중 가장 관건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쾌한 시선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울. 486쪽. 2만3000원.

△상식지존, 뇌를 깨워라(상식·잡학/송정림 글·장영우 그림) = 유머사전보다 재밌고 백과사전보다 유용한 상식의 결정판. 흥미로운 어원이나 이슈, 세상 만물에 숨겨진 이야기 등의 상식을 들려줌으로써 독자들의 뇌를 깨워준다. 글로세움. 320쪽. 9800원.

△당뇨에 참 좋은 맛있는 밥상(건강·요리/장혜주 지음) = 당뇨식은 환자식이라는 공식을 충실히 따라 구성 역시 병원식의 느낌을 살렸다. 그러나 편리하고 맛있는 가정식으로서의 당뇨식, 더 나아가 온 가족 건강식으로서의 당뇨 밥상을 만들었다. 삼호미디어. 244쪽. 1만8000원.

△코 편한 아이 키 크는 아이(건강/고상규 지음) = 코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기(氣)의 출입구라는 데 있다. 한의사인 저자가 코의 건강상태에 따라 집중력과 학습효율이 높아지고, 몸의 전체적인 균형도 바로잡힌다고 설명한다. 코의 질병과 성장에 대한 섭생을 소개하고 있다. 토담미디어. 256쪽. 1만원.

/문화생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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