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마산시 내서읍 농산물도매시장에서도 서울, 동서울, 성남, 대전, 대구, 광주를 오가는 고속버스를 탈 수 있게 된다.

마산시는 지난 7월 말 건교부가 마산과 서울 등지를 운행하는 (주)중앙고속 등 6개 업체에 내서읍을 경유하도록 사업계획 변경을 인가한데 따라 10일부터 변경안대로 운행이 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시는 내서읍 농산물도매시장내에 고속버스정류장을 설치키로 하고 5일 담당공무원이 현장에 나가 적정한 지점을 찾고 있다. 시는 선정된 지점에 매표소와 정류소 등을 설치해 (주)동양고속운수가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내서읍을 경유하는 고속버스는 서울 46회, 동서울 4회, 성남 9회, 대전 22회, 대구 24회, 광주 14회 등 총 119회(편도) 운행하게 된다. 이들 버스는 양덕동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출발, 서마산나들목~내서나들목~내서정류소~고속도로로 운행하게 되며 서울 등지에서 마산으로 운행하는 차는 역순으로 운행하게 된다.

따라서 내서읍 주민들은 앞으로 고속버스를 타기 위해 양덕동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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