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통영시 욕지면 좌사리도 앞 외장덕암에 등대를 설치해 2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통영시 욕지면 좌사리도 옆 외장덕암에 설치된 등대로 야간 및 악천후에도 항해선박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외장덕암은 욕지도 남동쪽 4.2㎞ 해상에 위치한 노출암으로 아래 부분은 연결돼 있지만 만조때에는 동·서로 나누어진 2개의 노출암으로 보여 야간 및 기상악화 시 부근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해난사고 위험이 상존해 왔다.

마산해양청 관계자는 “이번에 총공사비 3억6500만원을 들여 높이 14.8m의 원형철근콘크리트구조로 이루어진 등표 설치를 준공함에 따라 야간 및 악천후에도 항해선박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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