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호 화백의 ‘수채화 아카데미’ 2005년 회원 작품전이 6일부터 12일까지 마산대우백화점 갤러리에서 마련된다.

4명의 회원이 각자 취미생활로 작품활동을 하다 본격 미술 입문을 위해 이임호 화백에게 사사하고 후원단체로 ‘수채화 아카데미’를 만들어 5~10년 이상 그림에 매진해온 결실이다. 이번 전시회는 아카데미의 첫 작품전으로 강선영·이정희·정용태·정태근씨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채화 풍경이라는 하나의 장르이지만 특색있는 전시회를 위해 회원들이 각자 주제를 정해 8점 가량씩의 작품을 준비했다. 강선영씨는 ‘빈티지’라는 주제로 낡은 집·낡은 벽·찌그러진 창고 등의 풍경을 그렸고 정태근씨는 고즈넉한 바다 풍경을 담아냈다.

섬세하고 사실적인 묘사가 특기인 이정희씨는 ‘줌인’이라는 주제로 꽃·건물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풍경 묘사에 능숙한 정용태씨는 늪과 호수의 모습을 아스라하게 담아내 ‘내면의 풍경’을 표현했다.

오픈식은 6일 오후 6시. 문의 016-599-8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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