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 천막농성 등 강력투쟁

한국도로공사가 25일 통행료 징수 여부를 둘러싸고 주민과 갈등을 겪고 있는 마산 내서읍 내서 나들목을 오는 28일 오전 6시 개통하고 정해진 요금을 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 5면>
2002년 12월 4일 착공해 사업비 154억원 가량을 들여 이번에 준공한 공사는 남해 고속도로와 중부 내륙 고속도로의 연결 지점인 내서 분기점에 내서 지역으로부터 마산∙창원∙진주∙대구 방향으로 이어지는 3.25km 길이 진출입로를 설치하는 것이었다.
내서 나들목이 개통되면 내서읍에서 마산이나 창원쪽으로 출퇴근하는 차량은 서마산 나들목 간선 도로를 거치지 않고 남해 고속도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이와 함께 내서 나들목 개통에 따라 유료도로법 제15조를 근거로 내서~마산(동마산∙ 서마산)간 이용하는 경우 차량 통행료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경남본부 관계자는 “마산 내서 지역의 숙원 사업인 내서IC 개통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 분산에 따른 중리~서마산 IC 일대와 시내 도로의 교통 지∙정체 현상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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