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도전할 수 있지만, 아무나 성공할 수 없는 게 창업이다. 일단 시작했다면, 사업이 궤도에 오를 때까지 가시밭길을 각오해야 한다. 좋은 아이템이 있어도 때를 잘 만나지 못하거나, 초기 투자를 못 받으면 나가떨어지기 일쑤다. 때로는 신기술을 개발하고도, 상용화에 필요한 자금, 연계기술이 없어 추가 부가가치 창출이 좌절될 때도 있다. 이런 창업자들을 지원하고자 만든 공간이 바로 창원강소연구개발특구다.창원시는 한국전기연구원을 중심으로 지능 전기 기술을 기계산업에 접목하는 분야를 특화해 여러 강소기업을 탄생시켰다. 이 중 지역에서 혁
창원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딸기가 ‘상한가’다.직매장은 지난해 3월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성산구 창원대로 524) 본관동 1층에 생겼다.창원시의 유일한 로컬푸드 직매장인 이곳에서 딸기는 올해 1, 2월 농산물 매출의 40% 가까이 차지했다. 창원 동읍 농가 3곳에서 하루에 설향딸기 1㎏ 100여 개를 들여온다. 현재 1㎏ 가격은 5000원부터 1만 8000원까지 다양하다.지난 2월 직매장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전체 판매액(1억 3344만 3000원) 중 농산물(7316만 2000원) 55%, 가공품(3461만 5000원) 25%,
창원LG가 9년 만에 8연승을 달렸다. LG 유기상은 이날 신인 최다 3점슛 기록을 갈아치웠다.LG는 19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안양정관장과 경기에서 94-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2015년 9월 12일 서울삼성전 이후 9년 만에 8연승을 달렸다.이날 아셈 마레이는 17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또, 이재도는 12득점, 양홍석은 13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특히 유기상은 4쿼터에 3점슛 2개를 추가하며 신인 최다 3점슛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신인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내 복지를 담당하는 ㈜웰리브 노동자들이 8개월 넘게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한화오션과 웰리브 간 신규 계약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상황이 길어지면서다. 대우조선해양 시절부터 수십 년간 조선소에서 일한 노동자들은 하루아침에 처우나 노동 환경이 뒤바뀔 수도 있다는 우려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웰리브는 대우조선해양 자회사로 2005년 설립됐다. 이후 대우조선해양 경영난으로 2017년 5월 사모투자전문회사에 매각됐다. 그 뒤로도 몇 차례 재매각 과정을 거쳐 지금 하도급 구조로 재편됐다. 현재 한화오션 조
1년 전 치매로 어머니를 떠나보낸 가족들이 치매 환자를 위해 100만 원을 기부했다.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고 하수희 씨 가족들이 취약계층 치매 어르신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8일 경남지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육 남매 가운데 막내인 박정환(37·경기 김포) 씨가 참석했다. 박 씨는 어머니가 떠나기 직전까지 직접 씻겨드리는 등 간호에 최선을 다했다.박 씨는 “10여 년을 힘들게 투병하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우리 주위에 어려운 형편으로 고통받는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가정에
가석방 기간에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수려 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위협한 20대가 실형을 받았다. 창원지방법원 제1형사단독(정윤택 부장판사)은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ㄱ(29) 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ㄱ 씨는 지난해 8월 5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주거지 거실에서 잠을 잘 자지 못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렸다. 그는 가전도구를 부수고, 자신이 착용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덮개를 깨뜨리고, 내부 회로장치를 망가뜨리려 했다. 이를 본 ㄱ 씨의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했다. ㄱ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생태계 교란 생물 뉴트리아 퇴치에 나선다.환경청은 한국환경보전원 소속 퇴치 전담반(10명)을 구성해 경남·부산 10개 지역에서 뉴트리아를 포획하기로 했다. 퇴치 활동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진행한다.환경청은 일반인 포획자에게 사례금을 지급하는 ‘광역 수매제’도 운영한다. 누구나 잡은 뉴트리아를 뉴트리아 접수센터나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넘기면 마리당 2만 원씩 받을 수 있다./정종엽 기자
신삼호(64) 마산YMCA 38대 이사장이 취임했다.신 이사장은 “마산YMCA라는 오랜 전통을 지닌 지역시민단체에 취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신 이사장은 앞으로 마산YMCA가 했던 시민사회운동과 청소년 운동을 더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다.그는 “우리는 그동안 지역사회에 갈등을 일으키는 현안을 조정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역할을 해왔다”며 “그런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사회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소년이 사회에 진입하기 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여러 운동을 찾아 전개할 것”이라고
공유수면을 무단으로 점유 사용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 온 선박 제조업체 ㈜오리엔탈마린텍이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해 11월 27일 사건이 접수된 지 약 4개월 만이다.창원해양경찰서는 19일 오리엔탈마린텍의 공유수면법(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을 달아 창원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창원시가 허가한 공유수면 허가 면적(9735㎡)보다 10배 넓은 9만 8380㎡를 불법으로 점유하고 사용했다는 게 주요 혐의다.해경 수사 내용을 보면 오리엔탈마린텍은 진해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하고 나서 자사 앞바다
봄을 알리는 대표 벚꽃 축제 '진해군항제'가 손님을 맞는다. 축제 기간에 만개할 100만 그루 왕벚나무와 더불어 군항도시 진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62회 진해군항제는 22일 개막 전야제를 시작으로 내달 1일까지 열흘간 진해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를 주최·주관하는 창원시와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는 진해군항제 준비 마무리에 힘을 쏟고 있다.올해 군항제 주제는 '사랑'이다. 22일 오후 6시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전야제는 해군진해기지사령부군악대와 마창진여성연합합창단 무대를 비롯해 가수 배진아·문초희·장민호·로이킴 등 축하공연으로
진해 웅동1지구(웅동복합레저관광단지)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진해오션리조트가 사기와 배임·횡령 의혹을 받고 있지만 웅동1지구 사업시행자인 창원시·경남개발공사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이에 의창·진해소멸어업인조합은 행정기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우선 민간사업자 사기, 배임·횡령 의혹을 적발하고도 조치하지 않은 경남도감사위원회를 직무유기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도감사위는 지난해 1월부터 웅동1지구 특정감사를 벌여 민간사업자의 사기, 배임·횡령 의혹을 적발했다. 진해오션리조트가 2017년 4월 골프
21대 후반기 국회는 정치개혁 열기로 가득했다.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다당제 정치개혁’을 공약하고, 2023년 초 윤석열 대통령이 ‘중대선거구제’를 언급하면서 ‘총선을 1년여 앞둔 이때가 정치개혁 적기’라는 공감대가 확산했다.김진표 국회의장은 곧장 의장 직속 ‘헌법 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를 구성했고, 국회의원 151명은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을 만들었다. 국회 밖에서도 진보·보수 시민사회단체가 논의를 추동했다. 국회는 19년 만에 ‘전원위원회’로 법정 기한(총선 1년 전) 내 선거
2024총선시민네트워크(총선넷)가 핵발전 산업 진흥 폐기와 안전사회를 위한 에너지 전환 정책 수립, 자치분권 강화에 입각한 개헌 등 22대 국회가 꼭 이행해야 할 총선 개혁 과제를 정치권에 제안했다.총선넷은 19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대 분야 46개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총선넷은 지난 1월 전국 19개 의제별 79개 시민단체가 모여 구성된 연대기구로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공천 반대 의원 명단을 발표했었다. 총선넷이 제안한 정책과제 10대 분야는 △기후·환경 △평화·안전 △여성·소수자 인권 △정치개혁과 민주주의
국민의힘이 부산·울산·경남 초광역경제동맹 추진 등 22대 국회의원 선거 경남 7대 공약을 발표했다.국민의힘 경남선거대책위원회가 19일 발표한 공약은 크게 △산업 △문화관광 △청년 일자리 △교통 △의료·복지 △경제동맹 △농어촌 균형발전 분야다.선대위는 우선 지방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들은 “지역 간 협력 기반으로 생활인구 확대, 교통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으로 접근성을 강화해 지역 활력을 제고하고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는 새로운 성장축으로써 부울경 재도약을 목표로 경남에서 핵심적인
더불어민주당이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도의회 앞마당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승리를 결의한 국민의힘 경남도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해달라고 요구했다.민주당 경남도당은 19일 도선관위 지도과를 방문해 고발장을 냈다. 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 대상은 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진상락(창원11) 도의원 등이다.지난 14일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은 도의회 앞마당에서 총선 승리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민의힘 도당 위원장인 최형두 창원 마산합포 예비후보와 창원 의창 김종양·창원 진해 이종욱·김해 갑 박성호 예비후보도 참석했다.민주당은 이날
통영 제석초등학교에서 지난 18일 발생한 화재로 소방당국이 15억 원 상당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했다. 경남교육청은 19~20일 이틀간 제석초교 임시 휴업을 결정했으며, 이후 학생 분산과 대면·비대면 수업 대책을 수립했다.경남소방본부는 18일 오후 2시 1분 제석초교 쓰레기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 3시 48분 불을 모두 껐다. 당시 학생과 교직원 등 1200여 명이 있었으나 신속히 대피했다. 다만 학교에서 일하던 60대, 재학생 하교를 기다리던 40대 학부모, 10대 재학생 등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창원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됐다.창원시는 19일 오전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제1차 특별조정 회의에서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협약 조정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한 내용은 임금 4.48% 인상, 무사고수당 3만 8000원 인상, 체력단련비 3만 9000원 인상 등이다.창원시내버스노동조합과 창원시내버스협의회는 지난 18일 오후 4시 1차 조정회의에서 노측 요구사항인 임금 9.3% 인상과 사측에서 제시한 2.5% 인상안을 놓고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협상을 진행했다.노사는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에 앞서 지난 7일과 11일 두
경남장애인체육회가 18일 경남사회복지센터에서 유관기관, 시군지회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생활체육지원사업 선정단체 사업설명회를 열었다.생활체육지원사업은 2011년 도민 체육활동을 장려하고 장애인단체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4~9월 운영되는 생활체육교실 및 동호회, 생활체육대회 2개 분야에 예산 2억 9550만 원을 투입한다. 경남체육회는 사업내용 적정성, 안전관리계획 등 사업계획 내용을 평가해 선정하였으며 올해 생활체육교실 및 동호회 137개소, 생활체육대회 8개를 지원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공모사업 현황 △사업추진 방향
21·22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남 13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총선과 함께 치르는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도 함께 진행된다.이번 총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기준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서 공직선거법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정당 추천을 받은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는 당인, 대표자 직인 날인 추천서를 첨부해야 한다. 비례대표 후보자는 본인 승낙서가 추가된다. 무소속 후보자는 300명 이상 500명 이하 선거권자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