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 있는 소나무를 창녕 우포늪 생태체험장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창녕 우포늪 생태체험장 수생식물 군락지 주변에 3500㎡ 규모 '서울숲'이 만들어졌다.

창녕군은 2016년 서울시와 습지 보전 및 생물종 다양성 확보를 위한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창녕군은 서울 강서 한강공원(200㎡)과 이촌 한강공원 천변습지(873㎡)에 우포늪 습지식물을 제공하는 등 상생공동 발전과 생물다양성 형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 창녕에 조성된 서울숲은 서울시 푸른도시국이 계획해 서울시 대외협력기금 예산으로 조성됐으며, 우포늪 생태체험장 수생식물 군락지에 서울 도시공원의 특색을 입혔다. 특히 서울시만의 독특함을 표현하고자 향기가 가시지 않은 남산 소나무 후계목 25그루를 이식하고, 관찰덱 바탕색을 서울시 건축물의 대표색인 기와진회색으로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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