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올 3월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아이를 둔 워킹맘입니다. 아이를 갖고 입덧을 하던 때가 엊그제만 같은데 벌써 학부모가 되다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아이가 학교생활을 잘못하면 어쩌나,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면 어쩌나, 별별 걱정이 다 되어요.A: 안녕하세요 오은영 어머니. 3월 새 학기가 되면 모두 마음이 바빠지지요. 특히나 첫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는 부모들은 더 불안하고 긴장하지 않을까 해요. 아이가 태어나 옹알이를 하고 뒤집기를 하고 그러다 어느 날 저 혼자 걸음마를 하고 꽃망울을 터뜨리듯 '엄마' 하고 생애
저는 올해 1월부터 장애인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장애인활동지원사입니다. 이전에는 '어르신 유치원'이라 불리는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했습니다. 가끔 그때 어르신과 함께한 추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한 어르신이 제게 들려준 즐거웠지만, 마음 한구석이 아려오는 일상을 대신 글로 담아 봅니다.어느새 날이 밝아옵니다. 자식 생각, 즐겁던 생각, 슬펐던 생각에 이리저리 뒤척이다 겨우 잠들었지만, 새벽녘 소변이 마려워 잠에서 깹니다. 온몸 안 아픈 곳이 없습니다. 오늘은 어르신 유치원에 갈까 말까 고민합니다. 종일 집에만
사무실 책상 달력을 유심히 본다. 갓 넘긴 4월 달력은 절기를 빼고도 국가기념일이 많다. 직장인들이라면 우선 찾게 되는 '빨간날', 평일 공휴일은 아쉽게도 하루뿐이다.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총선)이다. 12개 기념일을 짚다 보니 머릿속이 복잡해졌다.3일은 제주 4.3희생자추념일이다. 이승만 정권 시절 국가권력에 의해 자행된 민간인 대학살 사건. 1948년 당시 제주도 인구 3만여 명 중 10분의 1 이상이 희생됐다. 2014년에야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열린 올해 76주년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8일 앞둔 지난 2일 참여연대와 '2024총선시민네트워크'가 "현행 공직선거법이 유권자의 선거 참여를 가로막고 있다"며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공직선거법 하에서는 "유권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책을 요구할 수도 없고, 찬성·반대하는 후보자에게 투표하자거나 심판하자고 자유롭게 말할 수도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당과 후보자의 선거비용은 엄격히 규제하되 유권자 표현의 자유는 보장하는 방향으로 선거법을 전면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선거에서 유권자의
아무리 급해도 할 말, 안 할 말이 있다. 지금이 1980년대도 아니고 2024년에 색깔론이 계속되고 있다. 선거에 나선 정치인에게는 당장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는 국민을 서로 불신하게 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다. 정치의 목적인 통합과 정반대로 자신의 이득을 위해 분열을 조장하는 것은 정치를 후퇴시키는 일이다. 이제는 종북론, 빨갱이 프레임은 사라져야 한다. 유권자들도 여기에 현혹돼서는 안 될 것이다.국민의힘 후보들이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을 들고 나온 배경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의 발언이 있다. 그는 중앙
모처럼 봄을 맞은 K리그가 하마터면 다시 겨울을 맞을 뻔했다. 최근 K리그2 충남아산FC가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고를 받았다. 지난달 홈 개막전이 열린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입장문 주변에서 선거 유세가 벌어진 것을 연맹이 지침 위반으로 판단했다. 이날 충남아산FC 선수들이 입은 붉은색 단체복도 구설에 올랐다. 상징 색이 '은행나무 노란색'과 '서해 파란색'인 구단이 푸른색 홈 단체복 대신 올해 도입된 단체복을 개막전에서 입은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마침 구단주인 박경귀 아산시장과 명예 구단주인 김태흠 충남도지사도 붉은색 단체복을 입
진해여자고등학교(교장 임채세) 학생 830여 명이 진해군항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지난 2일 여좌천을 따라 내수면생태공원까지 이어지는 길에서 플로깅 캠페인을 했다.만개한 벚꽃 아래에서의 '벚과 함께 플로깅' 활동은 벚꽃(자연)을 벗(친구)과 함께 즐기며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아 캠페인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전날 밤늦게까지 이어진 축제로 먹거리장터뿐만 아니라 거리 구석구석에 버려진 쓰레기 주웠다.학생들의 플로깅 활동은 벚꽃 축제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나게 하는 동시에, 관광객들에게도 지속가능한 환경 보호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
경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가 3일 경상국립대에서 '교권보호 5법 어떻게 바뀌었나' 연수를 열었다. 연수는 서부권 교사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16·24일에도 동부권과 서부권에서 각각 연수가 열릴 예정이다. /이동욱 기자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가 지난 2일 헥사곤과 'SW 교육 협력·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 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인력 양성, 채용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헥사곤은 센서, 소프트웨어, 자율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분야 문제 해결 지원 업체다. /이미지 기자
경남도교육청이 지난 2일 마산가포고에서 다문화교육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다문화교육지원단은 올해 25명을 추가로 위촉해 유치원, 초·중등 관리자와 교원 등 모두 51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학교로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교육' 등을 하고 있다. /이동욱 기자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상남도지회(지회장 권수열)가 지난 2일 창원시 진해구 JK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제5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회 회원들은 2023년 세입·세출결산 감사보고, 2024년도 주요 사업 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 등을 승인했다. /우귀화 기자
[경남도민일보 이현희 기자] 주식회사 다나(대표 윤승열)가 900만 원 상당 마스크 3만 400장을 지난 2일 양산시 서창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인 다나는 2021년 코로나19 때도 마스크를 기부했으며, 최근 봄철 황사가 시작되자 또다시 마스크를 기부했다. /이현희 기자
[경남도민일보 이현희 기자] 양산시 물금교회(담임목사 이용창)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성금 100만 원을 지난 2일 물금읍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1922년 설립한 물금교회는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현희 기자
[경남도민일보 하청일 기자] 함안군이 한국교통안전공단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군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업무위탁을 받아 기초지자체 교통문화 향상을 위해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매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를 한다. 군은 지난 2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있은 2023년 교통문화지수 우수 및 개선 지자체 시상식에서 군부 1위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군은 운전행태 49.34점, 보행행태 17.87점, 교통안전 23.11점으로 군(80개 군) 그룹 중 가장 높은 점수인 90.32점을 받았다. 특히,
[경남도민일보 이현희 기자]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찬동)이 마을공동체와 함께 '오봉만디 마을문화제'를 개최한다.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물금읍 범어리 정각사 인근 공용주차장 일대에서 열리는 마을문화제는 주민이 다 같이 어울릴 수 있는 행사로 준비했다. 복지관이 주최하고 오봉·청룡 번영회, '오! 행복한 마을공동체'가 주관해 프리마켓, 체험부스, 아나바다, 길거리 버스킹, 부추전 판매 등 다양한 볼거리·먹을거리·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주민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는 아나바다 장터와 물금읍적십자에서 판매하는 부추전 수익금은 복지관에 전액 후원
[경남도민일보 이현희 기자] 양산시 웅상농협이 2024년 1분기 범농협 사회공헌사업 추진 우수사무소로 선정돼 '범농협 사회공헌상'을 받았다. 웅상농협은 그동안 다문화가정·소외계층의 아동을 위한 희망산타, 가족미술대회, 장학금 전달 등 지역 환원사업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현희 기자
[경남도민일보 김태섭 기자] 거창군이 농기계 마을 현장 순회수리 교육을 시작했다. 군은 11월까지 매주 화·목요일 12개 읍면을 돌며 농기계 수리와 사용·보관 방법 등을 교육한다. 대상 농기계는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분무기 등이다. /김태섭 기자
[경남도민일보 김태섭 기자] 합천군과 통영시 직원 40명이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교차 기부에 동참했다. 군은 지난 2일 우호도시 협약을 맺은 두 지자체가 상호 교차 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합천군과 통영시는 1998년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김태섭 기자
[경남도민일보 이수경 기자] 김해문화도시센터가 오는 5~7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중앙광장에서 '봄의 햇살에 가꿈을-폴 인 가꿈(FALL IN GAGGUM)' 아트마켓을 연다. 문화 콘텐츠 플랫폼 '가꿈'에 입점 중인 40여 팀 작가·상점이 만든 공예 제품과 예술 작품, 문구·식품, 잡화류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 가야금, 재즈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도 마련한다. 이번 아트마켓은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가꿈과 아트마켓 관련 내용은 김해문화도시센터 누리집(문화도시김해.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70-8824-03
[경남도민일보 허귀용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하동군지부가 소상공인 경영난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품권 5000만 원어치를 조합원들에게 지급한다. 조합원 문화활동비, 생일 축하금을 하동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허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