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 이일균 기자] 창녕소방서가 구급현장 초기 대응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부곡면 호텔 근무자인 유태일(59) 씨에게 민간인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유 씨는 지난달 31일 목욕을 하던 남성이 갑자기 뒤로 쓰러지는 것을 목격해 즉시 가슴압박을 시행해 환자 회복에 기여했다. /이일균 기자
[경남도민일보 이현희 기자] 양산시 시나브로복지관(관장 고영찬)이 '제3회 틔움 페스티벌'을 지난 6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했다. 행사는 발달장애 인식 개선과 지역주민과 유대감 형성을 목적으로 열렸으며, 발달장애인과 가족,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현희 기자
[경남도민일보 이일균 기자]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 6일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에서 재활용품에 식물을 심는 '화분으로 다시 태어나는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했다. 행사는 환경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널리 알리고자 공단이 추진하는 마이그린홈 환경캠페인으로 진행됐다. /이일균 기자
하동녹차연구소가 미국 현지 기업과 손 잡고 하동 차의 우수한 차 문화를 뉴욕에 전파한다.하동녹차연구소는 지난 5일 하동군청에서 미국의 Shine 32 Inc, 3S Consulting LLC 등 2개사와 하동군 차의 미국 시장 진출과 뉴욕 내 차 판매장 개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하동군의 차 제품을 미국 시장에 소개하고, 상호 교류와 협력으로 시장을 개척하고자 추진됐다.Shine 32 Inc 신승미 대표와 3S Consulting LLC 이기철 대표는 하승철 군수와 함께 이번 협약에 참여
4월 10일 경남지역 청소년 모의 투표소가 지역 곳곳에 설치된다.모의 투표 장소는 △거제 고현 엠파크 농협 앞(오전 11시~오후 5시) △거창 거창군청로 로타리 문화광장(오전 10시~오후 5시) △김해 내외동 헬로비전 앞마당, 서부보건소 앞마당(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마산 댓거리 월영광장(오후 12시~오후 6시) △양산 젊음의 거리, 덕계 메가마트 앞(오전 10시~오후 6시) △진주 대안동 차 없는 거리(오전 10시~오후 5시)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오후 12시~오후 6시) 등이다.모의 투표 대상은 투표권이 없는 비유권
창원 마산합포구 오동동에서 올해로 8년째 붕어빵과 군고구마, 옥수수 노점을 운영 중인 김명자(53) 씨는 지난 5일 영업 도중 계고장을 받았다. 마산합포구청 공무원들이 도로법을 위반했다며 노점 철거를 통보했다. 오는 12일까지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10만~150만 원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했다. 또 도로법에 따라 행정대집행에 나설 수 있다고 통보했다.김 씨는 억울했다. 정부가 노점상인들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던 2021년 5월 사업자등록을 마쳤지만 그 뒤로도 자꾸만 구청 단속에 걸려서다. 그가 단속에 적발된 건수는 이번까지
창원에 사는 3개월 영아가 도내에 수술할 소아외과 의사가 없어 대전에서 응급 수술을 받았다. 영남권 대학병원으로 옮기려고 했지만 수술 여건이 되지 않아 이송이 거부됐다.대전 건양대병원은 서혜부탈장 증세를 보이던 생후 3개월 된 아기를 받아 응급 수술했다고 8일 밝혔다. 서혜부탈장은 배 안에 있어야 할 장기가 사타구니 주위로 빠져나오는 병이다.환자 부모는 지난달 31일 오후부터 아이의 서혜부가 부어오른 점을 확인하고 삼성창원병원을 찾았다가 응급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병원에는 소아외과 전문의가 없어 수술이 어려
총선 본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8일 현재 경남·부산·울산이 22대 총선 승패를 좌우할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1990년 3당 합당(민정당 + 통일민주당 + 신민주공화당) 이후 경부울은 보수 우위 지역으로 꼽혔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정치 지형이 흔들리고 있다. ‘정권 심판론’이 드높은데다 여당의 ‘무쇄신·무감동 공천’에 ‘공천 파동’까지 연쇄 작용하면서 총 40개(경남 16, 부산 18, 울산 6) 선거구 중 7개에 불과한 야권 의석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경부울 선거 핵심은 ‘낙동강 벨트’다. 경남 김해 갑·을, 양산
경남 여성 국회의원 탄생, 22대에서도 이뤄질 수 있을까. 진보-보수를 떠나 경남은 여성 정치인에게 험지다.대한민국 국회 70년 사에서 경남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은 단 1명 배출됐다. 21대 현직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소속 김영선(63) 의원이 유일하다. 김 의원은 2022년 박완수 전 의원의 경남도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했다.이번 22대 총선에서 경남 16개 선거구에 출마한 여성 후보는 4명뿐이다. 경남 선거구에 등록한 후보자 37명 중 남성이 89.2%(33명)를 차지한다.4명 여성 후보는
군항을 낀 창원 진해 선거구는 그동안 보수 정당이 단 한 번도 국회의원 자리를 내준 적이 없는 곳이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이달곤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와 황기철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득표수 차는 1405표, 득표율은 1.36%포인트(p) 차에 불과했다.22대 총선 양상은 다르다. ‘정권 심판론’이 비등한 데 국민의힘은 이곳에 현역 이달곤 의원이 아닌 ‘정치 신인’ 이종욱(59) 전 조달청장을 내세웠다. 진해 출신으로 국가 재정과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낸데다 상대인 황기철(67)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럽의회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자 지난달 유럽연합(EU) 회원국 건물 태양광 설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에너지 전환을 가속하는 유럽연합은 공공기관이 소유하거나 점유하는 신규 건물에 2028년까지 탄소 배출량 0, 모든 신규 건물에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0을 달성할 방침이다.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기후총선’으로 불릴 만큼 유권자 절반 이상이 ‘기후위기 대응’ 공약에 따라 교차 투표할 수 있다고 답했다. 10명 중 6명은 정치적 견해가 다르더라도 기후위기 대응 공약이 마음에 드는 후보가 있다면 투표를 진지
경남지역 중소조선업체는 작업환경을 진단받고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안전한 조선소 작업환경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산업부는 국비 40억 원과 지방비(경남도·부산시·울산시·전남도) 20억 원 등 총 60억 원을 들여 4개 광역시도 중소형조선소·협력사 등 40곳을 지원한다. 도는 조선업이 밀집한 부산시와 울산시, 전남도와 공조해 조선업 사망사고를 줄일 수 있는 사업을 정부에 건의했다.안전한 조선소 작업환경 구축 지원은 현장 진단으로 조선업 생산 현장 맞춤형 보건·안전·환경(HS
경남도는 완전 자동화 항만으로 운영할 진해신항 개항을 앞두고 4차산업 전문 기술을 갖춘 항만전문가 양성을 위해 경남대를 ‘스마트물류 특성화 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8일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지난주 대통령께서 부산항 신항 부두 개장식에서 항만과 해운산업을 확실히 도약시키고 진해신항을 세계 최고 스마트 항만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경남을 첨단 산업을 뒷받침할 국제 물류 허브로 육성할 계획인데, 정부 의지가 있을 때 지역 사업이 같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동화 항만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 계
경남개발공사가 대규모 건설공사에서 설계 변경 증액을 부적정하게 처리해 경영실적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직원 채용 절차에서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다.경남도감사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적발된 내용이다. 도 감사위는 지난해 12월 공기업인 개발공사(2021년 1~2023년 11월), 도 출연기관인 인재평생교육진흥원(2021년 4~2023년 11월) 업무를 감사했다.◇“설계 변경 심의 안 받아” = 개발공사는 100억 원 이상 규모 건설공사에서 공정관리·설계 변경 증액을 부적정하게 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개발공사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선거법 위반 행위 73건을 조치했다. 8일 기준 고발 16건, 수사 의뢰 3건, 경고 등 54건 등이다. 고발 조치는 기부행위 등 6건, 여론조사 관련 5건 순으로 많았다.도선관위는 8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총선 후보자 선정 참관인 ㄱ 씨와 주민자치회 위원 ㄴ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ㄱ 씨는 군 지역 한 치매요양원에 설치된 기표소에서 한 거소투표인 투표보조인이 특정 후보자에게 기표하도록 했다고 이의를 제기하며 투표지를 공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ㄴ 씨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신분이면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46명을 뽑는 민심 향배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관심사다. 여당인 국민의힘, 21대에서 1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다수당을 차지하려면 많은 지역구 선거에서 당선과 함께 비례대표 확보도 중요하다. 특히 이번 선거에 명운이 걸린 군소정당들은 정당 투표 결과에 거대 양당보다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이번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서 역대 최다인 38개 정당이 각축을 벌인다. 공표가 금지된 지난 4일 이전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상위에서는 민주당과 진보당·새진보연합·연합정치시민회의가 만든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과 국민의
투표지 분류기로 개표 결과를 조작할 수 있나.불가능하다. 투표지 분류기 운용장치는 통신장치가 없어 인터넷 연결을 할 수 없다. 외부통신기능이 없어 외부에서 데이터를 입력하거나 수정할 수 없다. 투표지 분류기는 기표 모양과 위치를 인식해 투표지를 정당·후보자별로 분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수작업 개표 정확성·신속성·효율성을 높이는 기계적 보조장치에 불과하다. 투표지 분류기 운영부에서 분류된 투표지는 개표참관인 참관 아래 심사·집계부에서 따로 육안 확인·심사한다. 이번 총선에서는 투표지 분류기로 분류한 투표지 정상 분류 여부를 심사·집
창원시는 8일 시의회에서 지방자치분권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법안에 담을 내용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특별법 제정은 특례시가 자치단체 행정 체제 개편의 모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특례시 법적 지위 유지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협의회 위원들은 지난달 정부 발표에 긍정적 입장을 표하면서 창원시 위상에 걸맞은 권한을 주는 방향으로 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국가 시책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이 확대 필요성과 함께 항만·물류 분야에 특화된 권한을 확보해 기
창원에 있는 한 학교법인이 학생들이 사용해야 할 고등학교 생활관을 관사로 써오며 학교 재정으로 전기·수도요금까지 쓴 점이 확인돼 반환 조치와 징계 요구를 받았다.8일 경남도교육청은 이 학교법인 의혹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경남시민주권연합은 이 법인이 학교 내 교육연구시설인 생활관을 수십 년간 이사장과 친인척 등 사택으로 써왔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경남교육청은 감사에 들어간 바 있다.감사 결과 이 고교 생활관 건물은 1987년 2층으로 지어져 1993년 2개 층을 더 지어 주거용 관사 5실과 강의실 1실로 쓰고 있었다. 이 건물
환경단체가 창원지역 국회의원 선거 후보들 '기후 공약 등급'을 매겼다. 5개 선거구 후보 11명 가운데 '우수' 평가를 받은 후보는 3명이다.창원기후위기비상행동은 8일 창원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지역 총선 후보 기후 공약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비상행동은 앞서 선거공보를 분석해 경남지역 총선 후보 37명 기후위기 공약을 평가했다. 이어 창원지역 후보만 추려내 최우수-우수-보통-미흡-낙제 5개 등급으로 나눴다. 민주당 후보는 우수 또는 보통, 국민의힘 후보는 미흡하거나 낙제를 받았다.변기수 공동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