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부 공공임대주택 표준임대차계약서에 입주 지연 지체상금 조항이 마련됐지만 경남개발공사는 이를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창원시 현동남양휴튼(공공분양 350가구, 공공임대 809가구) 예비입주자들은 혼란을 겪는 중이다. 입주예정일이 올해 2월에서 5월로, 다시 5월에서 8월로 석 달씩 밀려서다. 이사 일정 차질로 단기 거처, 자녀 교육기관, 짐 보관장소 등을 구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시행사 경남개발공사가 지난 5일부터 안내한 보상 방향은 계약 형태에 따라 갈린다. 계약서상 '입주지연 지체상금'
경남도와 (사)대한숙박업중앙회 창원시지회는 11일 창원 문성대학교에서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숙박업소 결의대회를 했다. 이날 도내 숙박업소 운영자 300여 명은 바가지요금을 없애고 친절한 응대, 깨끗하고 안전한 객실 제공을 하기로 다짐했다. 도는 14년 만에 경남에서 치러지는 전국체전을 위해 지난 3월 숙박·식품위생 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손님맞이 숙박업소·음식점 현황조사, 위생서비스 평가, 선수단 숙박예약 지원 등의 해오고 있다. 전국체전은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김해에서 열린다. /이미지 기자
경남지역 의료 취약지역에 신규 공중보건의사 86명이 배치된다. 의과 29명, 치과 21명, 한의과 36명이다. 이들은 15일부터 보건소, 보건지소, 의료취약지 응급의료기관 등에서 3년간 일한다.올해 신규 배치하는 공중보건의사를 포함해 경남지역에 공중보건의사 336명이 근무한다. 경남도는 전국적으로 공중보건의사가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도내 의료 불균형을 없애고자, 농어촌·섬지역 등 의료취약지를 중심으로 배치했다. 도는 11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신규 공중보건의사를 대상으로 보건소 근무에 필요한 기초 임상 교육을 진행했다.올해 경남 신규
나라 살림이 갈수록 팍팍해진다. 지난해 세입이 전년보다 77조 원 줄었다. 국세수입이 전년보다 51조 9000억 원, 세외수입이 25조 1000억 원 감소했다. 경기가 위축된 데다 윤석열 정부 감세 정책 영향이다.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표방하며 긴축 재정 기조로 전환했지만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87조 원에 이른다. 지난해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과 비교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국가부채도 2439조 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치다.정부는 11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지난
◇창원 의창 김종양(국민의힘) = 이번 당선을 온 힘을 다해 창원 의창구를 발전시키라는 구민 명령으로 받들겠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고자 신명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선거 과정에서 여러분이 보여주셨던 염원과 기대를 잊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다는 자부심으로 되돌아오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창원은 오랫동안 침체를 면치 못했던 경제를 다시 일으켜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안보위기와 글로벌 경제 전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더 큰 도약이 필요한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국익을 지키고 창원의 이익을
마산고등학교가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32강에 진출했다.마산고는 10일 오전 11시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에서 열린 충북 청주고와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날 홍석현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며, 신민우는 9회 쐐기 1점 홈런을 터뜨렸다.1회부터 대거 4점을 뽑았다. 2아웃 이후 성지백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재원이 중견수 방면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올렸다.신민우의 볼넷으로 2사 1·2루가 됐고, 고건우의 적시타 때 송구 실책이 겹치면서 2점을 보탰다. 후속타자 김태현이 중견수 방면 안타로 1점을 더 올려
2024년 경남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가 12~13일 통영시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경남 초중학생 5000여 명이 기량을 겨루는 학교 체육 축제로 시군 교육지원청 대항전으로 치른다. 경기는 초등학교 20종목, 중학교 32종목으로 치른다.시군 대표 선수는 경남도교육청 선진형 학교 스포츠 클럽 운영 정책에 따라 중점학교 스포츠 클럽 육성 학교, 학교 체육 수업, 학교 스포츠 클럽, 방과 후 학교 등 다양한 학교 체육 활동으로 기량이 향상된 선수들이다.앞서 5~9일에는 볼링, 자전거, 배드민턴, 씨름, 소프트테니스, 배구, 사격 등 일부
세월호진실찾기진주시민의모임(이하 세진모)이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문화제를 13일 오후 6시 30분 경상국립대학교(가좌캠퍼스) 정문 앞 볼레로거리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이어 16일 오전 경상국립대 사범대학 고 유니나 교사 추모비를 찾아 헌화한다. 고인은 경상국립대 출신으로 세월호 참사 때 학생들을 구하고 희생됐다.29개 단체로 구성된 세진모는 "추모문화제는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노란 리본·리멤버0416 팔찌 등 세월호 물품을 나눌 계획이다. 본행사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진주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
‘친 노무현’ 경향이 가장 강한 지역으로 꼽히는 김해시 장유3동 시의원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승리를 거뒀다.4.10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김해시 아(장유3동) 선거구 시의원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혜영(51·푸른나눔마을 공동체 대표) 후보가 3선에 도전한 국민의힘 이정화 후보를 큰 격차로 이겼다.이혜영 후보는 최종 개표 결과 58.68%(2만 1401표) 지지율로 41.31%(1만 5068표)에 그친 이정화 후보를 17.37%p(5793표) 차로 물리치고 당선했다. 장유3동 투표율은 67.54%였다.이번에 처음 시의원에
보궐선거에 당선한 국민의힘 안병구(63) 밀양시장이 11일 취임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안 시장은 전날 진행된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주옥(62) 후보와 무소속 김병태(65) 후보를 누르고, 11만 밀양시민의 부름을 받았다.안 시장은 취임사에서 "시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우리 시가 나아갈 미래를 함께 구상하고, 밀양시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힘써달라"고 밝혔다.공직자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행정을 강조한 안 시장은 △시민을 섬기고 시민을 우선하는 자세 △청렴한 공직문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 △업무에 대한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고도 경남·부산·울산지역 세가 위축된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 행보를 둘러싼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번 총선에서 낙동강 벨트를 중심으로 경부울지역 민주당 후보를 잇달아 지원했다. 문 전 대통령이 지원에 나선 곳은 사저가 있는 양산 갑(이재영)·을(김두관)을 비롯해 거제(변광용)·창원 의창(김지수)·창원 성산(허성무), 부산 사상(배재정)·금정(박인영)·강서(변성완), 울산 중구(오상택)·남구(전은수)·동구(김태선) 등이다.문 전 대통령은 후보 지원에 나서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진주시 판문동에 있는 '진양호 우드랜드'가 목공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과 친환경 놀이시설 등을 제공하면서 목재문화체험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11일 시에 따르면 서진주 목재문화 체험의 장 '진양호 우드랜드'가 올들어 3월까지 방문객이 지난해 동기(1만여 명) 대비, 2배로 증가하는 등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지난 2022년 문을 연 진양호 우드랜드는 상설·기획전시 및 우드버닝 등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첫해에는 3만여명이 방문했으며 지난해에는 6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진양호 우드랜드'는 진주성의 수호목 'new뉴티
교육부가 13년 만에 전국 교대 입학정원 감축을 추진한다. 학령인구 감소로 신규 채용 규모가 반 토막 나는 등 입학정원 감축이 시급하다는 것이다.교육부는 11일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안)'을 발표했다. 2025학년도부터 전국 10개 교대 입학정원을 12% 줄이는 내용이다.계획(안)을 보면 전국 10개 교대와 제주대, 한국교원대, 이화여대 입학생 3827명을 2025년 3390명으로 줄였다. 이에 진주교대는 319명에서 281명, 서울교대는 335명에서 312명, 부산교대는 356명에서 313명으로 줄었다.교육부는
투표권이 없는 거창지역 청소년들이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맞춰 모의투표를 진행했다. 선거 결과 낙선한 김기태 후보가 청소년들의 선택을 받았다.이번 모의투표는 청소년 참정권 확대를 목표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청소년 모의투표운동본부가 주관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열렸다. 거창지역에서는 거창YMCA를 비롯해 거창흥사단, 거창군자원봉사센터 등에서 참여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거창군청 앞 로터리 광장에서 모의투표를 진행했다. 주관 단체들은 모의투표 참가자들이 투표에 참고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 선거 제도를 안내하는
김해시 갑·을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정호 당선자가 노무현 전 대통령 가치 계승을 더욱 굳건히 하는 쐐기를 박았다. 낙동강 벨트 선봉장이 되겠다는 약속도 지켜냈다.민홍철 의원은 4선, 김정호 의원은 3선 고지에 올랐다. 도내 국민의힘 당선자 중 3선 3명, 4선 3명과 비교하면 민주당 3선 이상은 2명뿐이지만 중진 의원으로서 해낼 수 있는 역할 폭이 넓어진 점은 김해시민에게 희소식이다.최종 개표 결과 민 당선자는 52.47%(7만 3901표) 지지율을 받아 47.52%(6만 6921표)를 얻은 박성호 국민의힘 후보에게 4.95%p(6
NC 다이노스 1루수 맷 데이비슨이 11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데이비슨은 9일 경기 5회 수비에서 KT 위즈 김상수와 충돌했다. 이 여파로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고, 10일 병원 검진 결과 왼쪽 팔꿈치 근육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구단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데이비슨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록했다.강인권 감독은 "지금 큰 이상은 없다"며 "스윙이나 기술 훈련을 하는 데 불편함이 있어서 며칠을 휴식하고 회복 속도를 보면서 운영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약간 인대 손상이 있는데 예전부터 있던 걸로 보인다"며 "그날
경남도교육청이 11일 직업교육 혁신지구 중부권 지원센터에서 도내 직업계고 35곳 교감과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직업계고 학점제 내실화' 컨설팅을 했다. 올해는 직업계고 모든 학년에서 학점제가 시행되고, 내년부터 적용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여서 참석자들은 고민을 공유했다. /이동욱 기자 ldo32@idomin.com
산청군사회복지협의회가 지난 8일 산청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나를 찾아 떠나는 그림책 양육 코칭 교육'을 진행했다. 사회복지종사자 및 학부모 2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날 그림책 양육 코칭 교육은 지역 전문 강사 황온숙 코치 초빙 강연으로 진행됐다. /정성인 기자
국민의힘 '참패'로 끝난 22대 총선에서 김태호(61) 국민의힘 양산 을 국회의원 선거 후보의 당선은 치열했던 낙동강 벨트에서 거둔 가장 큰 성과로 평가된다.김 당선자는 자신의 지역구인 산청·함양·거창·합천을 떠나 험지로 분류되는 양산 을로 선거구를 옮기면서 "낙동강 벨트 탈환이 나라를 위한 큰 승리의 출발이 되리라 믿는다. 낙동강 최전선 양산에 온몸을 던져 민주당 아성을 반드시 무너뜨리겠다"며 당의 전략공천 요청을 받아들였다.양산 을은 더불어민주당이 서형수·김두관 국회의원을 잇달아 배출하면서 낙동강 벨트 핵심지역으로 꼽혔다. 무엇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1995년부터 주관하는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본상을 받은 '엔페라 스포츠 S'는 역동적인 고속 드라이빙을 위해 개발한 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로 우수한 고속 내구성, 핸들링 그리고 제동성능을 제공한다. 3+1 그루브(타이어 표면 굵은 세로 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