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가야진용신제보존회(회장 김진규)가 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승격 심사를 앞두고 내달 7일 원동면 가야진사 일원에서 '가야진용신제'를 봉행한다. 가야진용신제는 원동면 용당리에 있는 용소(龍沼)의 용을 대상으로 행하는 제의로, 통일신라시대부터 현재까지 유일하게 전승되는 국가제례인 중사(中祀)다. 1400여 년간 이어온 용신제는 1997년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경남도 민속자료·무형문화재로 지정해 오늘날까지 계승하고 있다. 유교식 관례에 맞춰 음력 3월 초정일(初丁日)에 봉행했지만 지역문화재 대중화를 위해 2016년부터 4월 첫째
사천시는 4월부터 사천사랑 시티투어를 확대 운영한다.시는 매월 둘째·넷째주 금요일 한국한공우주산업㈜(KAI)과 한국항공서비스㈜의 항공기 생산 현장과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항공산업관광투어' 코스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항공산업관광투어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며 항공산업과 관광산업을 접목한 국내에서 유일한 관광상품이다.코스는 사천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해 한국항공서비스 정비동→ KAI 에비에이션센터→KAI 고정익동·회전익동→사천항공우주과학관·항공우주박물관→사천바다케이블카·삼천포대교공원→최초거북선길(무지갯빛 해안도
거창군이 공연·전시 등에 관람료를 지원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사업을 시작한다.군은 28일 올해 19세가 되는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청년들에게 연극·뮤지컬·공연·전시 관람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에게 감수성과 창의성을 배양해 품격 있는 문화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올해 19세가 되는 청년으로 2005년 출생자는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군은 1인당 15만 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국비 10만 원을 1차 지급 후
합천군이 귀농·귀촌 인구 1000명 유치를 목표로 4만 인구 지키기에 나섰다.군은 28일 귀농·귀촌 인구를 늘려 4만 인구 지키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윤철 합천군수가 취임하며 추진했던 출향인 귀향 정책도 강화한다.합천군 인구는 올해 2월 말 기준 4만 999명이다. 0세부터 19세까지 인구가 3265명, 65세 이상 인구가 1만 7987명으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지 오래다. 특히,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고령화율은 2015년 34.4%에서 2023년 43.5%로 늘었다.합천군은 한때 인구 정점 시기 20만 명
온통 봄이다. 꽃샘추위가 훼방꾼으로 등장하지만, 으레 그래왔으니 새삼스러울 건 없다. 어김없이 봄은 우리 곁으로 찾아들었고, 하루는 커녕 한나절만에도 달라보이는 봄은 '준비됐나'라고 묻고 있다.봄 향기 가득한 4월을 앞두고 산청군이 상춘객들을 위한 선물 보따리를 한아름 마련해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산청 3매가 봄을 알리는 것을 시작으로 남사예담촌의 5매가 그윽한 매화향기로 상춘객을 유혹한다.이어 생초국제조각공원 일대를 뒤덮고 있는 꽃잔디가 형형색색 화려함을 뽐내고 황매산의 철쭉은 온 세상을 진분홍으로 물들이며 아름다운 핑크빛 향연의
고성군이 허가를 받지 않고 가스설비를 시공한 업체에 면죄부를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성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김원순·김희태·이정숙 군의원은 28일 오전 강석주 민주당 총선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행법상 불법 시설물 설치·사용을 적발했을 때 해당 업체뿐 아니라 그 시설에 가스를 판매한 공급업체도 함께 처벌하게 돼 있지만 고성군은 공급업체를 고발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고성군은 처음에는 신고자 요구를 묵살했으나 신고자가 항공사진 등 명백한 증거자료를 제시하자 어쩔 수 없이 경찰
"26일 첫날은 서부경남 함양에서, 다음 날에는 동부지역 양산에서 이동과학관을 찾는 학생들의 반응이 너무 좋습니다."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이 올해 7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새로운 이동과학차 '알아보카'를 구입, 지난 26일 함양 유림초등학교와 수동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운영해 호평받았다. 다음 날인 27일 '알아보카'는 양산 신명초등학교를 방문, 67명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다양한 과학체험 활동을 펼쳤다.이동과학관 '알아보카' 참여 학생들은 AI 로봇팔을 활용한 얼굴 그리기 활동, 샌드크래프트를 활용한 화산활동
함안천 수질이 대대적으로 개선된다.함안군은 환경부 공모사업 '제13차(2025~2029년)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에 함안천이 선정돼 5년간 총 사업비 788억 원(국비 402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오염하천 개선사업은 하수관로 정비,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 등 하천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단기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4곳, 낙동강 권역에서는 함안천이 유일하게 선정됐다.함안천은 낙동강 수계인 남강으로 유입되는 지류다. 하지만, 함안천 인근에 축사가 분포하고, 하수미처리
진주시는 28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지역 역사문화 발굴 및 연구, 전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한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과 '진주역사관' 건립 관련 자문, 근현대 관련 견학·교육·홍보를 위한 콘텐츠 개발, 근현대사 관련 조사연구·자료의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 상호 교류 협력하기로 했다.조규일 시장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근현대사를 전문으로 다루는 국립박물관으로 해당 분
경상국립대학교가 올해 입시부터 전국 처음으로 의대 지역의사전형 모집을 추진하고 있다.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28일 "2025학년도부터 정원의 5% 수준인 10명 내외를 지역의사전형으로 뽑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해당 학생에게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노력할 예정이며 처음 시작하는 제도인 만큼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지역의사전형이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이번 의대 정원 확대 목적은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지역 의료서비스 불평등과 의료격차 해소, 의료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
남해군 미조면 등대지기 작은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작은 도서관 책친구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작은 도서관 책친구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사서, 은퇴교사, 도서문화 기획자 등을 ‘책 친구’로 선정해 개성 있고 창의적인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올해는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전국 100개 작은도서관을 선정했다.등대지기 작은도서관은 경남 군부에서 유일하게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4~11월 동시·판소리 동화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담은 그림책을
28일 오후 6시 30분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될 예정이다.NC는 29일부터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이원재 기자
㈔한국예총 경상남도연합회 창원지회는 제12대 회장 취임식을 27일 오후 6시 30분 창원문화원에서 열었다.이날 김인호(58)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창원의 예술인들을 소통과 화합으로 이끌어 하나되는 창원예총으로 거듭나겠다"라며 "예술인들의 권익신장과 창작환경 개선, 타 시도 예총과 교류 활성화, 창원의 예술교육활성화, 시민들을 찾아가는 예술문화 공연 확대 등 예술인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문화도시 창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김인호 신임 회장은 창원 파대 음악과를 졸업하고 러시아 카잔국립음악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필하모닉챔버오케스
4월 10일 밀양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안병구(64)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밀양시 내일동 옛 밀양관아 앞에서 출정식을 했다.안병구 후보는 "시민을 최우선해 시민이 성공하고 시민이 행복한 시대를 열어가겠다.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하여 시민 여러분 적극적인 동참과 지지를 호소한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인구증가 대책으로 "밀양을 전국 최고 농업특구 만들어 농사짓기를 원하는 사람들 다 불러들이겠다"면서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관광지에 사람들이 들끓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밀양은 귀농·귀촌 전국 최고 도시로, 시원하
29세로 전국 최연소 총선 후보인 밀양·의령·함안·창녕 국회의원 선거 우서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8일 밀양시 내일동 옛 밀양관아 앞에서 출정식을 했다. 이날 출정식은 4월 10일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이주옥(62) 밀양시장 보궐선거 후보, 하원호(51) 밀양2 경남도의원 후보 합동으로 진행됐다. 우서영 후보는 "변화는 다름에서 오고, 발전은 바른 노력에서 시작된다. 미래를 말하는 정책을 내세우며 국민 목소리를 담은 바른 노력을 하겠다"며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먹고 자고 일하면서 시군민과 함께 살겠다"고 강조했다. 이주옥 후보
송순호(54) 더불어민주당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가 28일 마산역 앞에서 선거운동 첫 유세서 '정권 심판·인물 교체'를 외쳤다.송 후보는 "32년 동안 보수정당에 맡긴 마산 모습은 어떠한가. 이번 총선을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윤한홍(현 국회의원)을 교체하는 기회로 삼아달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물가는 치솟고 부채는 늘어나고 서민들의 삶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4월 10일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송순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출정식을 따로 열지 않고 마산역 앞에서 첫 유세를 한 이후,
아내 외도를 의심하다 살해한 남편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양산경찰서는 50대 남성 ㄱ 씨를 살인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ㄱ 씨는 지난 26일 오전 1시 양산시 한 아파트에서 잠을 자던 20대 아내 ㄴ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다음날 27일 오전 7시 43분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냈다가 마주친 경찰관에게 범행을 자백했다.ㄱ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외도하고 있다고 의심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ㄴ 씨는 베트남 국적이었으나 2016년 ㄱ 씨와 결혼하고, 2019년 한국 국적으로 귀화했다.경찰은 자세한
여영국(59) 녹색정의당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는 "물가 관리를 못한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고 심판해야 하지만, 그 배경에는 기후위기가 존재한다"며 정권 심판론과 함께 녹색정의당 이번 총선 기치인 '기후'를 강조했다.22대 총선 공식 선거기간 첫날인 28일 여 후보는 중앙동 창원광장 인근에서 출정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여 후보는 최근 논란이 된 윤석열 대통령 '대파 한 단 875원' 발언 논란을 두고 근본 문제는 '기후위기'라고 밝혔다.그는 "정치인과 모든 정당이 대파를 들고 정치쇼를 하면서 윤 정부 심판을 논하는데
함양군은 과수 개화기 때 발생하는 이상저온과 서리로 말미암은 냉해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사전 대비 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올해 사과 만개기(70 ~ 80% 개화하는 시기)는 4월 18~20일, 배는 4월 10~12일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후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4월 중순 꽃이 핀 상태에서 꽃샘추위 또는 날씨가 갑자기 영하권으로 떨어지면 결실 불량과 생산량 감소 등 저온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저온·서리피해 예방 대책으로는 물을 나무에 뿌려 얼음으로 변할 때 나오는 열을 이용하는 미세살수장
강기윤(63) 국민의힘 창원 성산 국회의원 선거 후보는 28일 이번 총선을 "나라를 고수하는 선거"로 정의하고 정권 심판론을 내세운 야권 견제에 나섰다.22대 총선 공식 선거기간 첫날인 이날 강 후보는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한국은행사거리를 낀 선거사무소 건물 앞에서 출정식을 열었다.그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외치는 구호가 국정 심판론인데 180석(21대 총선 때 민주당 의석수)으로 국정을 얼마나 농단했느냐"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나라가 추락할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 위기"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이) 또다시 국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