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의 사찰]연꽃이 아름다운 진주시 천호사 연못 새창
- 진주시 방어산 산세에 둘러싸인 조용한 시골길을 걷다보면 연꽃 무리가 아름다운 연못 세 개가 객(客)을 반긴다. 천호사 정담 스님 말로는 한 쪽 연못에서 연꽃이 피고나면 다음 연못의 연꽃이, 그 뒤 다음 연못의 연꽃이 핀다고 하니 연꽃들이 만개했을 때의 풍경과 정취가 사뭇 궁금해진다. 연꽃 연못과 방어산의 나지막한 산세, 주변을 채운 대나무 숲 덕에 천호사 가는 길은 어미 품처럼 푸근함을 불러일으킨다. 멀지않은 곳에 이리 고즈넉한 매력을 간직한 사찰을 만난 데에 설렘을 품고 사찰 안으로 걸음을 내딛는다. 100년의 역사를 지니고...
- 뉴미디어팀 2016-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