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LG와 수원KT의 4강 플레이오프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LG는 18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KT와 경기에서 63-83으로 패했다. 이로써 양팀은 1승 1패를 너눠가졌다.이날 LG는 턴오버 17개를 범했으며, 3점슛 성공률은 20%(6/30)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1쿼터 초반 LG가 연이은 턴오버를 범하면서 주춤했다. 그러나 정인덕이 3점슛을 꽂아넣으면서 분위기 반전을 이뤘다. 특히 마레이가 9득점을 몰아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LG는 구탕 덩크슛과 유기
창원동읍행정복지센터(읍장 윤상철) 주최하고 창원연예인연합회가 주관한 2024 38회 고향의봄 예술제 '트롯한마당' 동읍민 행복덕산음악회가 2024년 4월 18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동읍 옛 덕산역 광장에서 열렸다. /김구연 기자
경남도교육청과 경남도가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통합과 관리 체계 일원화) 기반을 만들고자 18일 유보통합추진협력단 협의회를 열었다.'유보통합'은 0~5세 모든 영유아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이용 기관과 관계없이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일원화하고 고도화하는 것을 말한다.유보통합추진협력단은 도교육청-경남도 국·과장급 공동 협의체로 교육청 8명, 경남도 6명 등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단장은 경남교육청 부교육감, 부단장은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이 각각 맡는다.이날 협의회는 교육부와 경남교육청 유보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교육계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교육 정책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학 입시와 경쟁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랐다.'2024 제1차 경남교육정책포럼'이 18일 오후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에서 '4.16의 교육적 재해석 및 정책적 함의'라는 주제로 열렸다.첫 발제자로 나선 한미영 미래교육원 책임연구원은 "사회적 재난 이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이 모두 연결돼 있고 부조리는 한 사람의 문제로 규정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교육계와 교육계 종사자들도 책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
지역 여성단체가 거제에서 20대 여성이 전 연인에게 폭행당해 숨진 사건을 ‘스토킹 범죄’로 규정하고 엄중 처벌을 강조했다. ▶18일 자 1면 보도경남여성단체연합 등은 18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수사기관은 가해자를 구속 수사하고 친밀한 관계에서 일어난 스토킹 범죄인 만큼 가중 처벌하라”고 요구했다.지난 1일 20대 남성 ㄱ 씨는 전 연인이었던 20대 여성 ㄴ 씨를 찾아가 폭행했다. ㄴ 씨는 범행 10일 만에 숨졌다. ㄱ 씨는 친구들과 술자리에 자신을 부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잠이 든 ㄴ 씨를 폭행한 것으로
노동자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실형을 받았던 최평우(69) 제일교통 대표가 항소했다. 지급하지 않은 임금 액수가 실제로는 더 적다면서 양형이 너무 무겁다고 주장했다.창원지방법원 제3-2형사부(윤민·정현희·오택원 부장판사)는 18일 법정 126호에서 근로기준법,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부당노동행위 등 9가지 혐의로 기소된 최 대표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최 대표는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1000만 원형을 받았다. 이 판결에 검찰과 피고인 모두 항소했다.1심에서 일부 혐의는 무죄가 나왔다. 미사용 연차가
이승만 정권은 4.19 혁명으로 끝이 났습니다. 이승만 정권의 마지막 장이 4.19 혁명이라면, 첫 장은 ‘숙군(肅軍·군부대의 좌익 숙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45년 해방 직후 이승만은 숙군을 시작합니다. 군대 내 ‘용공분자’를 숙청하며 미국의 신뢰와 보호를 얻어냅니다. 숙군 대상 중에는 정적도 있었습니다. 숙군은 해군에서도 일어납니다. 대한민국 해군의 시작점인 진해가 배경입니다. 여기 44명의 이름이 있습니다. 해군 내 숙군 대상이었던 해상의용군·해상인민군 사건의 피고인들입니다. 좌익 세력이라는 이유로 법정에 서서 제대로
합천 한 공사현장에서 타설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부러진 펌프카 붐대에 맞아 사망했다.고용노동부 진주고용노동지청은 18일 낮 12시 20분께 율곡면 배수로 보강 공사 현장에서 중국 국적 40대 일용직 노동자 ㄱ 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ㄱ 씨는 배수로 인근에서 타설 작업을 하던 중 콘크리트 펌프카 붐대(철제 관)가 부러지며 사고를 당했다. 연결부위가 끊어진 붐대는 ㄱ 씨를 그대로 덮친 것으로 보인다. ㄱ 씨는 이 사고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공사 발주처는 낙동강환경유역청이고 ㄱ 씨는 협력 업체 직원이다. 사고 현장은
이서아·김로한 통영 진남초등학교 4학년 학생은 최근 학교에서 장애를 이해하고 편견을 지울 수 있는 체험을 했다.진남초교(교장 황종관)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정다운학교'(교육부 지정 경남도교육청 통합교육 연구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특수교사와 일반교사 협력으로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교실에서 함께 수업을 듣고 어우러진다. 특수교육지원 학생 18명을 포함해 전교생은 606명이다.특히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통영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도 힘을 보탰다. 센터에서 직접 처음으로 '2024 통합교육 연구학교 장애인식개
창원시는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혁신성장을 주도할 방안으로 특성화고 중심 기술인재 양성에 힘쓴다.시는 18일 시청에서 인구감소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관계기관과 교육발전특구 연계 기술인재 양성방안을 찾고자 간담회를 열었다.시를 비롯해 교육청·학교·기업, 창원산업진흥원, 경남테크노파크, 경남ICT협회 등은 상호 협력해 취업으로 연계되는 교육 과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기업에서 필요한 실무경험을 익혀 어려움 없이 취업하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한 대학 산학협력 담당자
육해공 첨단 방산무기 체계를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2024 이순신 방위산업전’이 24~27일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다.창원시·해군사관학교·해군군수사령부가 공동 주최하고 창원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방위산업전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예년보다 전시규모를 비롯해 수출상담·학술 세미나·시민 체험행사 등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해 참가 기업과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주요 행사는 30여 점 육해공 실물무기 전시, 블랙이글스 에어쇼, 함상 리셉션 등이다. 25~26일 해군사관학교와 대한조선학회가 주관하는 함정기술 무기체계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이후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재발의한 이른바 ‘제2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18일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 건’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이 직회부에 반대해 회의에 불참하면서 안건은 야권 의원들에 의해 무기명 투표에 부쳐졌다. 농해수위 위원 총 19명 중 민주당 소속 11명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까지 총 12명이 찬성표를 던졌다.제2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시장격리제 대신 ‘목표가격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1대 임기 내 공공의대법과 지역의사제법 처리를 국회에 촉구했다.경실련은 18일 성명에서 “지역 필수의사 부족을 해소하고자 추진한 의과대학 정원 확대가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대한민국 모든 담론을 잡아먹고 있다”며 “정치권은 의사 단체-정부 대립 국면에 비판만 쏟아낼 게 아니라 지역 필수의료 강화 입법과제 수행, 진정한 의료개혁이 완성되도록 역할하라”고 밝혔다.그 역할은 곧 “공공의대법·지역의사제법을 남은 회기 내에 여야 협치로 처리하는 것”이라며 “이야말로 총선 민심에 부합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공공의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은 놀이시설을 갖췄지만 기타 유원시설업으로 신고하지 않고 영업한 어린이놀이방 4곳을 적발했다. 도는 앞서 지난 2월부터 도내 시군 어린이 놀이방을 대상으로 자진신고를 유도했다.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붕붕뜀틀(트램펄린) 등을 설치했지만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한 뜀매트와 안전패드, 방염 처리된 쿠션 원단 등을 설치하지 않은 4곳이다. 한 업체는 사고 발생 대비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영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4개 업체를 수사해 송치할 계획이다.어린이놀이방이 △시속 5㎞ 이하 주행형 시설(미니기차 등)
경남 출신 독립운동가 후손 2명이 경남도에 독립운동 기록물 302점을 기증했다. 1950~1960년대 독립운동가들이 주고받은 편지, 시군 독립운동 활동 내용 요약본 등 경남지역 미서훈 독립유공자 행적을 밝힐 수 있는 증거가 돼 역사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창원시 마산합포구 삼진시위를 주도한 석당 변상태(1889~1963) 선생 손자 변재괴 씨는 263건을 도에 맡겼다. 석당이 독립운동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자 지인들과 주고받은 편지와 시집 등이다. 고성 3.1운동을 주도하고 상해임시정부를 위해 군자금을 모집한 허재기(1887~1
경남도는 장애인이 부담없이 여가생활을 즐기고 문화 창작활동을 누릴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한다. ‘경남 장애인 세상든든’이라는 이름으로 △장애인 세상보기(휠체어리프트) 버스 운행 △장애인 이용료 할인 관광숙박업소 확대 △장애친화업소 발굴 △도내 장애예술단체 육성 △발달장애인 축구대회 개최 등이다.도 복지여성국은 18일 장애인 체감형 복지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내달 장애인 이용료 할인 숙박업소 5곳과 협약해 여행하는 데 경제적 부담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도는 2022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 3대 리조트(소노캄거제, 한화리조트 거제
예산안을 주민에게 공개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와 도의회도 누리집에 예산안을 공개하고 설명회나 토론회를 열어 주민 이해도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나라살림연구소가 전국 자치단체·지방의회 예산안 공개·설명회 개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예산안을 공개한 자치단체는 8곳에 그쳤다. 정보공개청구에 답변한 자치단체(236곳)의 3.4% 수준이다. 상임위원회 심사 전 예산안을 공개한 지방의회는 7곳으로, 응답 지방의회(240곳)의 2.9%에 불과했다. 또 예산안 설명회를 하
유강열(劉康烈·1920-1976)은 1920년 함경남도 북청군 하거서면 임자동리 1193번지에서 3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아버지 유병염은 함흥 조선질소비료회사 건축업무 분야 간부로, 차남 유금열은 원산필수품공장에서 염색공예가로 근무했다. 삼남 유이열은 화가로 활동하는 등 가족 구성원 대부분이 미술 분야에서 일했다. 그의 고향 북청군은 1851년에 추사 김정희가 1년 동안 유배된 곳인데, 그 영향으로 서예 전통에 자긍심이 강한 지역이기도 하다.유강열은 1933년 북청군 하거서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유학길에 올라 도쿄 도립 아
◇추월임 씨 본인상·허영(한전산업개발 근무), 허주미, 허영옥(한국전력 경남본부 근무), 허영자(자영업) 모친상·김길훈(배정기술단 근무), 정진성(창원시 근무) 장모상, 18일 오전 0시 43분 별세. 향년 93세 △빈소: 창원상복공원 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 30분
경남도의원들이 창원 현동남양휴튼 입주 지연 사태와 관련, 경남개발공사 책임을 질타했다. 공사는 관리감독 부실 책임을 사과하며 8월 준공과 개정 표준계약서 전향적 검토 등을 약속했다.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18일 오후 1시 30분께 창원 현동남양휴튼 공공분양단지에서 현장의정활동을 했다.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입주 지연 사태로 분양·임대계약자 피해가 불거진 데 따른 경남개발공사의 책임 소재를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하려는 취지다. 도의원들을 비롯해 경남개발공사, 경남도 관계자와 현장소장·감리단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도의원들을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