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촉석루앞 성외곽지역에 대한 원형복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1차적으로 임진왜란 이전의 진주성 축성 형태 외에 지난 1934년당시의 사진을 토대로 촉석문 앞 일대 성외곽지역에 대한 시굴조사에 최근 착수했다.



17일 진주시에 따르면 촉석루앞 남쪽지역은 의암 부근의 매점이 철거되지 않아 정비가 지연돼오다 지난 10월에 매점이 철거된 이후 경남도와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아 총 3억5000여만원의 사업비로 원형복원과 아울러 주변정비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진주박물관에서 내년 1월 시굴조사가 완료되면 이 자료를 토대로 1900년대 임진왜란 이전 진주성 외곽지역 형태와 자연적으로 발생한 암반과 성벽의 연계관계, 의암주변의 강물연계 상태와 둔치 주차장과 연계되는 지역의 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촉석루앞 성외곽지역 자연암반과 성벽 등의 원형발굴 복원사업과 더불어 의암주변의 매립지를 제거하여 남강의 형태를 살리는 것은 물론 당시 아낙네들의 빨래터도 복원하는 등 이 일대 유적발굴 기초자료에 근거한 역사공간으로 정비키로 했으며 진주성과 어울리는 조경계획도 수립,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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