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갱생보호공단 창원지부(지부장 고동환)는 15일 마산예식장 1층 특실에서 박성윤 전 마산시 교육장의 주례로 제14회 새 생활 합동결혼식을 거행했다.



이날 합동결혼식에는 김영진 창원지방검찰청 검사장을 비롯, 각급 기관 및 단체장·법무부 범죄예방위원·친지 등 250여명이 참석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사회의 성실한 이웃이 되고자 꿋꿋하게 살아가는 갱생보호대상자 6쌍의 신랑·신부를 축하해 주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허모(52·창녕)씨는 “출소 후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동거해오다 이제야 아내에게 면사포를 씌울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앞으로 오늘 얻은 소중한 행복을 지키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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