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다음날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특집방송을 마련한다.

‘물은 생명이다’라는 모토를 내걸고 무려 6시간에 걸쳐 방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인간에게 물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수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전 11시부터 한시간동안 생방송 <물은 생명이다> 1부를 시작으로,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세계 물의 날 특집 환경특강>, 이어 2시까지 <특집 앙코르 다큐멘터리(1) 한강>, 3시까지 <(2) 물과의 전쟁>이 방송되며, 오후 5시까지 <물은 생명이다> 2부로 특집 편성을 마무리한다.

먼저 <물은 생명이다> 1부에서는 이희호 여사의 대국민 메시지에 이어 지역민방과 연결, 안양천·금호강·영산강·섬진강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녹색연합의 보호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환경부문의 ‘신바람 이박사’로 통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이태용 박사를 초청해 ‘물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물에 관한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펼친다. 한강의 생태를 낱낱이 보고하는 앙코르 다큐멘터리 <한강>(1)과 핀란드와 독일의 물 정책을 다룬 <물과의 전쟁>(2)에서는 이태용 박사의 특강을 실제로 확인하고 눈으로 재확인하는 기회를 가진다.

마지막으로 <물은 생명이다> 2부에서는 국내로 시선을 돌려 환경부에서 벌이고 있는 ‘화장실 절수기 설치운동’의 지역 현황을 소개하고, 전국의 물 구두쇠들의 활약상과 외국인이 한국인의 물소비에 관해 느꼈던 점을 들려준다. 특히 물 구두쇠의 습관을 조명하기 위해 세 가구에 각각 물 1000ℓ씩을 제공하여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취재해 물 사용과 관련된 사소한 생활습관부터 반성해보는 기회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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