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전수자의 모임인 무형문화재 경상남도연합회(회장 김석명) 정기총회가 23일 오전 10시30분 경상남도 교원단체 총연합회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3월 도내 19개 단체와 600여명의 회원으로 출범한 경남연합회는 올해 처음으로 갖는 총회에서 전통문화 예술의 계승과 무형문화재 전승과 저변확대, 도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활동에 관한 논의를 하게 된다. 또 무형문화재 단체간의 연대를 통해 정보교류와 단체의 발전적 방안을 공유하고 무형문화재 전승방법 연구, 교환공연, 협찬공연 등 다양한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경남도내 중요무형문화재와 도무형문화재 전승자들로 구성된 경남연합회에는 현재 인간문화재 성계옥(진주 팔검무)·이윤순(고성 오광대)·김상용(밀양 백중놀이)·김형권(영산쇠머리대기) 씨와 30여명의 무형문화재 전승자가 참여하고 있다.

도연합회 김석명 회장은 “전통문화를 천시하는 사회적분 위기와 함께 무형문화재의 위상이 떨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전통문화발전을 위해서나 무형문화재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전환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