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중이 김해 내동중을 꺾고 전국소년체전 야구 경남대표 2차 선발대회 결승전에 진출, 창원 신월중과 격돌하게 됐다.

마산중은 20일 마산야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준결승전에서 에이스 허정진의 활약에 힘입어 김해 내동중을 8-0으로 꺾었다.

마산중은 1회 박성언의 3루타와 4번 진현수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선취한 뒤 3회 볼넷 2개와 안타 1개·실책 등으로 2점을 추가해 일찍 승부를 결정지었다.

마산중의 에이스 허정진은 6과 3분의 1 이닝동안 안타 4개와 사사구 2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막았고, 7회 1사후 구원등판한 진현수도 안타없이 뒤를 받쳤다.

마산중은 21일 열릴 창원 신월중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1차 대회 우승팀인 신월중과 다시 최종 선발전을 갖게 되고, 신월중이 이기면 경남대표로 확정된다.

한편 초등부에서는 1차 대회 우승팀인 마산 양덕초교가 이날 김해 삼성초교에 2-12로 지면서 1·2차 대회 통산 4승1패를 기록, 21일 열릴 마산 무학초교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자력으로 대표팀이 될 수 있다.

창원 사파초교는 이날 마산 무학초교를 4-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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