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상공회의소 전자상거래지원센터(ECRC)가 지난 8월 산자부로부터 지정받은 뒤 4개월 동안의 사업준비기간을 마치고 15일 본격 출범했다.

마산상의 ECRC는 이날 오전 열린 사업설명회를 통해 경남도와 마산시는 물론 창신대학 등 지역대학을 비롯해 (주)텔콤·한국통신 데이콤 등과 연계, 지역 특화상품을 데이터 베이스화해 지역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산상의 ECRC의 향후 사업내용은 △정보제공 및 홍보사업 △전자상거래 교육 △기술지도사업 △지역 특화 사업 △온라인 기업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대별된다.

정보제공 및 홍보사업은 전자상거래의 최신 동향 제공을 비롯해 솔루션전시회·설명회 개최, 기업체 신상품 및 제품 홍보 등이다.

교육 사업은 전자상거래 마인드 확산은 물론 중소기업의 1사1인 전문인력 양성과 사이버 교육 시스템 개발 등으로 지역기업이 전자상거래의 한계를 탈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지역특화 사업으로 유통 및 물류 정보의 데이터베이스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특산물 등을 특화해 전국적으로 온라인화함으로써 지역 상품의 한계를 넘어선다는 전략이다.

마산상의 ECRC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기술지도사업을 통해 성공사례발굴과 전자상거래연구회 결성, 전문가 파견 지도사업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밖에 기업체별 데이터베이스 및 전자 카달로그 만들어 온라인 기업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상실 마산상의 회장은 “끝이 흐지부지 되지 않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실질적으로 지역 중소업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상의는 이날 경남도 관계자·도의원·시의원·지역상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ECRC(의장 김상실) 현판식을 갖진 후 개소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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