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회장 정동배·통영시의회의장)가 19일 오전 함안에서 제55차 정례회를 개최하고 주요안건을 논의했다.

오전 11시 함안군의회의사당 3층 위원회의실에서 16개 도내 시·군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주요활동 사항 경과보고와 4월중 의원연수세미나 계획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정동배회장은 “상임위원회가 설치되지 않은 시·군의회의 사무과장 직급을 5급에서 4급으로 상향해줄 것을 행자부에 건의했으나 행자부에서는 지방행정 구조조정에 역행하기 때문에 불가하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또 정 회장은 “부산신항만의 명칭을 진해신항만으로 변경해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으나 진해항으로 별도 지정할 경우 군소항만으로 전락돼 동북아물류 중심기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할 소지가 있기 때문에 건의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회신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당초 오는 4월9일~10일 양일간 산청군 삼성연수원에서 의원세미나를 개최키로 계획했다가 이날 회의에서 통영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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