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휴대전화 요금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회원국 17개국 가운데 기본료는 10위, 통화료는 가장 낮은 17위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은 처음 가입할 때 내는 가입비가 17개국중 가장 많아 가입비와 기본료 등 고정요금 부담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최근 정보통신부가 밝힌 OECD 주요국 휴대전화 요금 비교 결과로 한국은 통화료 수준에 비해 기본료가 높게 나왔다. 이번 조사는 한국의 9월 요금을 기준으로 국가별 환율 및 구매력 지수를 적용해 비교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의 월기본료 1만6000원은 영국·일본·독일·스페인보다 저렴한 반면 덴마크·핀란드·이탈리아·프랑스보다는 높았다.



해커들 저작권협 해킹… “불법 프로그램 수두룩”

해커들이 지난 5일 시작된 정부의 ‘불법 소프트웨어 일제 단속’에 정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의 공격 대상은, 경찰과 합동으로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을 벌이고 있는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A)’. 한 해커가 협회 메인 서버에 침입, 컴퓨터 하드디스크 내용을 인터넷에 공개한 결과, 놀랍게도 SPA 컴퓨터에도 상당수의 불법 프로그램이 깔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커는 “SPA 서버를 해킹한 결과, 불법 소프트웨어가 다수 저장돼 있었다”고 주장한 반면, 협회측은 “불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웹 사이트에 보내는 경고서류에 증거자료로 첨부하기 위해 내려받은 프로그램들이지 이것을 사용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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